퍼온곳 : 인천신문(09. 7. 1)



박민호 4안타 폭발, 콜드승 견인

인천고, 동산 꺾고 1승…오늘 제물포와 최종 승부

인천고가 전국체전 야구 지역예선전에서 승리하며 1일 제물포고와 최종 선발팀을 가린다.

인천고는 30일 오전 11시 송도LNG스포츠타운 내 보조야구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인천 선발전에서 동산고를 상대로 11-4,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인천고 박민호는 4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동산고는 이날 안타 10개를 뽑아내고도 4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1회 말 1사 1루에서 동산고의 수비 실책으로 기회를 얻은 인천고는 박민호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올린 후 연신 방망이를 휘둘러 한꺼번에 4점을 쓸어 담았다. 동산고도 3회 초 무사1·2루에서 김병희의 3루타로 2점을 획득했지만 이후 주자들의 뒷심 부족으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인천고는 3회 말 1사 만루 때 한정우의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이후 이승영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8-2로 점수를 더 벌렸다. 동산고는 4회 2점을 더하는데 그쳤고 인천고는 4회 1득점, 6회 2득점하는 등 총 11점을 얻어 7회 콜드승을 챙겼다.

인천고는 1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제물포고와 전국체전 최종 선발자를 가릴 예정이다.

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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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30 20: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