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09. 7.29)



동산고-인천고, 봉황대기 진검승부

인천의 야구지존 동산고와 인천고가 제39회 봉황대기 2회전에서 피할수 없는 진검승부를 벌인다.

동산고와 인천고의 봉황대기 2회전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30분 수원야구장에서 열린다. 동산과 인천고의 맞대결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처음이다.

동산고가 지난 28일 강호 청원고를 5대2로 누르며 2회전에 진출하면서 성사됐다. 영원한 인천의 맞수가 전국대회에서 만난 셈이다. 동산고와 인천고전은 전력차이를 떠나 이번 봉황대기 최고의 빅경기로 손색이 없다.

봉황대기 응원게시판은 동산고가 청원고에 승리가 확정되자마자 인천고와의 맞대결을 놓고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동산, 인천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못내고 있다. 두학교 모두 전국대회 8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동산고가 황금사자기와 대통령배 대회 8강에 올랐고 인천고는 황금사자기 8강이 올해 대회 유일한 성적이다.

봉황대기는 전국 52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개막,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
종이신문정보 : 20090729일자 1판 12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9-07-28 오후 8: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