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전통적 강팀 '3연패 도전'/인천고(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이천일보(09. 8. 5)
"미추홀선 양보없다" …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
권역별 팀 전력 분석 - ② 인천·경기·강원
인천, 동산, 제물포고의 짠물 인천야구와 성남의 야탑고, 구리 인창고, 강원도의 힘 강릉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인천야구를 이끌고 있는 3개 고교는 모두 전국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다. 야탑고 역시 황금사자기대회에서 8강에 올랐고 무등기대회 4강이다. 인창고와 강릉고 역시 별성적이 없다.
성적이 없는 만큼 이들 학교는 올해 마지막 전국고교야구대회인 미추홀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인천·경기·강원권 고교는 올해 부진을 미추홀기대회에서 기필코 만회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이변을 낳을 학교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적 강팀 '3연패 도전'
인천고
대한민국 야구사와 연륜을 같이하는 인천야구의 대표다.
지난 5회와 6회 미추홀기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인천고는 지난 5회 대회때 결승에서 3회, 4회 우승팀인 충암고의 3연패를 저지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대회 첫 3연패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대진운도 좋아 곧바로 2회전에 진출해 약체, 꼽히는 전주고, 부산공고 승자와 8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8강에서는 강호 덕수고·청주고 승자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전력은 팀의 에이스인 박민호가 투타에서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민호외에 마운드의 무게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박은 봉황대기에서 투수겸 4번타자로 출장하기도 했다.
타선에서는 유격수인 양원혁과 초교급 타자로 주목받는 이창진, 김훈영이 3, 4, 5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할 예정이다.
양원혁은 지난 2일 봉황대기 2회전, 동산고와의 라이벌대결에서 자신의 생애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며 미추홀기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올해 다소 주춤하지만 지난해 2학년때 고교야구 타자 중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이영민타격상의 주인공 이창진이 있다. 이창진은 지난해 미출홀기 대회 우승의 주역이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
종이신문정보 : 20090805일자 1판 13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9-08-04 오후 9: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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