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천고 졸업생 9명중 8명 대학팀 진학 확정(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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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09. 8.27)
고교야구 선수진로 성과 ‘풍년’
인천고 졸업생 9명중 8명 대학팀 진학 확정
졸업을 앞둔 인천지역 고교야구 선수들의 진로 문제가 예년과 달리 호황을 맞고 있다.
남태혁(제물포고)과 최지만(동산고)의 미국 프로야구 진출에 이어 국내 프로팀과 대학 진학을 확정지은 선수들이 잇따르면서 학교 관계자들도 모처럼 함박웃음이다.
가장 먼저 졸업생들의 진로를 모두 확정지은 건 인천고.
전국대회를 두 차례나 우승하고도 2명만 영남대에 진학하고 대부분 뿔뿔히 흩어졌던 지난해에 비해 인천고는 올해 졸업생 9명중 일반계 진학을 자원한 1명을 제외한 8명이 모두 대학팀으로 진로를 정했다.
내야수 이창진과 외야수 박지수가 건국대와 중앙대 진학을 확정지었고 투수 박민호와 내야수 양원혁도 인하대에 입학한다.
포수 허재영과 내야수 김영록은 대불대로 진학키로 했고 내야수 김훈영도 대불대와 강릉 영동대를 놓고 고심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성사시킨 제물포고와 동산고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황금사자기, 화랑대기, 봉황대기 8강 징크스를 털어내고 올해 미추홀기에서 우승하며 한풀이에 성공한 제물포고는 고무된 분위기다.
유급 선수를 제외하고도 가장 많은 1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제물포고는 미국 LA다저스에 합류한 거포 남태혁 외에도 투수 홍유상과 내야수 최원준이 성균관대 입학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내야수 박장원도 경남대로 진로를 정했고 포수 정윤기는 경성대에 진학한다. 또 올해 미추홀기 MVP에 오르며 늦깎이 에이스로 급부상한 좌완 방효국은 경남대 진학을 권유받았으나 수도권 대학을 원하고 있는 입장이다. 제물포고는 나머지 선수들도 이달 중으로 모두 진로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포수 최지만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진출시킨 동산고는 타학교에 비해 다양한 진로선택이 눈에 띈다.
투수 김경태가 유일하게 국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7차지명 된데 이어 투수 전준영도 경희대 진학을 확정지었고 유격수 김병희 역시 동국대 입학을 약속받은 상태다. 여기에 투수 유성근도 한민대로 진학시키며 어느해 보다 내실있는 성과를 거뒀다.
유급 예정이나 스스로 일반 학생으로 진학하기를 원하는 졸업생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인천지역 고교야구 선수들의 진로가 확정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고선수 입단 일정이 남아있지만 인천지역 3개 고등학교 졸업생을 통틀어 지역연고 프로야구단인 SK 와이번스에 진출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와관련 한 고교야구 감독은 “인천 고교야구 선수들의 경기력이 평준화되면서 오히려 많은 스카우터들이 인천 야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해 전국대회 입상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선수의 품성과 선수로써의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i-today@i-today.co.kr
입력: 2009-08-26 20:07:57
댓글목록 0
야구후원회님의 댓글
축하해줄 일입니다.
올해에 부진했던 야구부 성적에 비하여 8명의 선수중 수도권 대학4명이외 대불대(야구명문으로 부상중)등 4명 의 진학은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중학교 우수선수 10여명을 싹쓸이했던 제물포고는 미국및 수도권이상의 진학은 3명이군요
야구후원회님의 댓글
[참고] 고교야구선수가 국내 프로구단에 계약될경우 계약금의 10%는 모교(고교7%+중학교3%)에 후원됩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국내프로구단 지명이전에 미국으로 진출할경우 향후 5년동안 어느누가 프로구단에 입단할지라고 해당모교에 대한 지원금 혜택은 없답니다. (또한 청소년국가대표에서 당사자는 제외됩니다 )
야구후원회님의 댓글
인천의 아들 남태혁/최지만선수! 미국무대에서 꼭 성공하시어 국위를 선양해 주시길 빕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모두 축하해 드려야 될 일입니다...모쪼록 성공하셔서 인천 야구의 위상을 높혀 주시길...(^+^)
김성수님의 댓글
어찌보면 아찌까지 데학 나오는게 은퇴후에도 안장적인 삶을 보장해주는것같으니 2년혹은 4년동안열심히 하길...글구 비록 타학교지만 남 선수,최 선수 미국가서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길 바래요(초딩때부터 봐왔던 애들인데 이젠 미래의메이저리거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