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되돌아본 미추홀기 대회(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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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09. 8.12)
되돌아본 미추홀기 대회
구도(球都) 인천의 자존심과 야구 중흥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2003년8월28일 1회 미추홀기대회가 열린지 올해로 7회째 대회를 맞았다.
미추홀기대회는 지난 6회 대회 때 7월29일 개막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8월중 열리며 고교야구의 인기부활을 이끌고 있다.
지난 1905년 야구가 처음 도입된 도시로 대한민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미추홀기야구대회다.
미추홀기 대회는 인천시와 대한야구협회, 인천일보가 협약을 맺고 공동주최하고 있다.
참가팀은 각 지역별로 예선전을 거쳐 결정되며 지난 1회부터 3회 대회까지 25개 팀이 참가하다가 4회 대회 이후 22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1회 대회 유신고, 2회 대회 안산공고, 3회와 4회 충암고, 5회와 6회 인천고가 각각 우승을 가져갔다.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회라고 해서 꼭 인천팀이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
대회 판정은 여느 대회보다 공평하게 진행돼왔다.
올해 개최되는 7회 대회 여느 때보다 강팀이 앞 다퉈 출전했고 약체로 평가되는 팀도 파란을 예고하며 출전하는 등 참가팀이 줄을 잇는 것도 공평한 대회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일보는 1회 미추홀기대회를 시작하면서부터 경기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자 서비스하면서 지방에서 출전한 동문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 문자서비스는 6회 대회 때 동영상 서비스로까지 확대되면서 인기가 폭발하기도 했다.
이후 많은 대회들이 미추홀기대회와 같이 문자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회까지 열렸던 구도 인천야구의 전당인 숭의야구장에서 주로 개최되는 미추홀기대회는 그동안 매 경기마다 수많은 야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며 인천야구의 인기부활을 가져오기도 했다.
미추홀기 야구대회는 인천의 야구 원로 팬들과 고교 팬들을 위한 잔치로 매년 8월의 인천의 야구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
종이신문정보 : 20090813일자 1판 14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9-08-12 오후 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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