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올 첫 전국고교 야구왕 누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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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 3.12)
올 첫 전국고교 야구왕 누구
오늘 제64회 황금사자기 개막
2010년 고교야구의 계절이 시작된다.
올해 고교야구 첫 대회인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2일 낮 12시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광주진흥고와 광주동성고의 대결로 개막한다.
야구도시 인천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는 모두 황금사자기대회에 출전해 지난 겨울 쏟아낸 땀의 결실을 첫 수확한다.
황금사자기대회는 올해 열리는 첫 대회인만큼 상대팀에 대한 전력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만큼 야구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고교들의 대회 전망은 동산, 제물포가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상승했고, 3학년이 4명에 불과해 1, 2학년 중심으로 라인업을 짤수밖에 없는 인천고는 선수들의 경험부족으로 다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경기는 동산고가 가장 먼저 출전한다. 동산고는 12일 개막전에 이어 오후 6시30분 목동구장에서 청주고와 2번째로 경기를 갖는다.
이어 15일 오후6시 같은 장소에서 인천고가 군산상고와 맞붙는다. 대진추첨에서 행운의 부전승을 따낸 제물포고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마산고와 청원고(16일 낮 12시30분)간 승자와 2회전을 벌인다. 지역예선전 없이 희망학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이대회에는 전국에서 52개 학교가 출전했다.
동산고는 올해 3학년이 된 박병우(18)가 에이스를 맡는다. 지난해 1학년으로 출전기회가 적었던 김헌석(17)과 황룡(17·이상 2년)도 올해는 박병우를 도와 동산고마운드의 높이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신입생 조상우(16·상인천중 졸)도 동계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를 예비전력이다. 1학년때부터 3번타자로 활약했던 이경태(18·2년)가 보다 성숙된 기량으로 동산고 타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문 동산고감독은 "투수진 운용이나 수비짜임새, 타선이 모두 지난해보다 한층 나아졌다"고 말했다.
인천고는 마운드와 수비, 타선에서 1·2학년이 주축이되면서 경험부족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3학년으로는 마운드에서 문경찬(18), 타선에서 김태우(18)가 중심이다.
문경찬의 뒤를 받칠 투수로는 2학년인 마상우(2년)가 꼽히고 있다. 수비도 내야와 외야에 3학년이 각 1명뿐이고 1, 2학년 중심으로 짜여졌다.
최계훈 인천고 감독은 "올해 전국대회 4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고 선수들이 경기경험을 쌓아나가는게 우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물포고는 올해 고교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이현호(19)가 에이스를 맡고 이창재(19), 황현준(18·2년)이 뒤를 받치는 마운드는 국내 고교 정상급이다.
가내영 제물포고 감독은 "지난해보다 전력이 탄탄해졌다"며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
종이신문정보 : 20100312일자 1판 7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10-03-11 오후 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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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載峻님의 댓글
열정, 패기는 늘 경험 부족을 용해 시킨다는 점을 간과한 평입니다 모르면 (경험 부족) 매사에 용감 하지 않은가? 공은 둥글고 고교 야구의 백미는 이변 속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