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내년 인천 세학교의 전력을 논하는 글에 인고의 전력은  "고3  선수들의 전학으로 인고의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 "내년 인천 예선에는 인고는 전패다"라는 말을 많이 귀동량으로 들었습니다..

야구를 많이 보시는 인고 선후배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고교야구는 실전 경험과 어떻게 하면 에러를 줄이냐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 납니다..  예전에는 동대문 구장 한번 밟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프로야구 빅스타도 있었습니다... 황사기때 경기력 부족(절대 우리가 실력이 없었던건 아니였습니다)으로 아쉽게 졌지만 선수들의 분포는 최상(^^)이였습니다..

저희가 타 학교 전력 평가만 했지 정작 자랑스런 우리 녀석들의 잠재력을 한번도 올린적이 없기에 한번 적어 보겠습니다...


이번 예선 & 황사기때 주전으로 나온 녀석들을 중학교때 부터 제가 느낀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해 보겠습니다.^^

1번: 유영범(2년, 센터, 대헌중) 예전에 서보빈을 기억하실겁니다(건대) 컨택 포인트 좋고 수비력이 좋은 녀석입니다.. 1학년때 부터 서울 게임에 나왔던 녀석있데 야구 센스도 충만하고 발도 엄청 빠른 녀석입니다..;

2번: 이정현(3년,2루, 동인천중) 중학교때부터 성실한 플레이, 즉 자기 몫을 하는 선수였습니다, 전지 훈려때 부상이 있어서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 예선때 아주 날렸습니다. 저 고 1때 주장형이 이덕상 선배님 이였는데 덕상이 형 조카입니다.. 안정된 수비와 주루 센스가 돋보입니다..

3번: 김량훈(3년, 우익수, 동인천중): 3번 또는5번(군산상고때는 6번인가 7번이였습니다 예선때 4번 이였습니다)동인천중때 내야를 주로 봤던 친구인데 야구를 알면서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는 녀석입니다.. 타격이 좋아서 동인천중때도 클린업에 있던 녀석입니다...

4번: 김태우(3년, 레프트, 여수출신(중학교는 동인천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 제가 학교 다닐때 본관옆에 과학관이 있었습니다, 제 동기 박종일이 과학관 유리창을 많이 깨서 철망을 다시 했다는 말이 있는데, 빠따 장타력은 제가 볼때 인천 최고입니다.. 원래 유격수 였는데 수비 좋은 1,2학년이 있어서 타격을 살리려 외야로 돌렸습니다)

5번: 범성빈(2년, 1루 or DH(designated hitter), 부천중) 배트 하나는 중학교때 동급에서 최고였던 친구입니다, 중학교때는 투수도 겸했는데 배트에 워낙 재능이 있는 녀석입니다..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성빈이가 인고로 진학해서 여러 고교 감독들이 아쉬워 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실력 좋은 녀석입니다)

6번: 이용석(2년, 포수, 동인천중) 중학교 1년 선배 차희태가 있어서 포수 마스크를 중3때 부터 썼는데 타격이 좋아서 동인천중 2년때 부터 게임을 뛰었던 녀석입니다.. 화이팅은 인고 최고입니다)

7번: 장채환(1년(유급), 내야수, 동인천중)& 마상우(2년,3루, 대헌중) 장채환, 마상우 각 출신 중학교에서는 작전 수행능력이나 야구 센스 & 독기는 최고였던 녀석들입니다.. 둘다 일장일단이 있긴 하지만... 열심히 하는 녀석들입니다...

8번: 최창용(2년, 내야수, 군산남중) 중학교때 4번일 정도로 배트와 수비가 좋았는데 지금은 인고에서 멀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창용이에게 볼이 가면 안심일 정도로 성실한 수비가 돋보이는 녀석입니다...

9번: 윤대경(1년, 투수&내야, 동인천중) 많은 선후배님들이 윤대경의 플레이를 보지는 못해도 이름을 들어봤을겁니다...  소위 말해서 멀티입니다... "악으로 깡으로" 플레이 하는 녀석입니다..인고 야구 경기를 관람할때 1학년이면서도 게임에 나와서 기죽지 않고 플레이 했던 녀석들은 "반재륭", "김순겸", 현지웅", "이재원", "김성훈" , "박윤", "국해성", "강지광" 등등이 있는데.. 이녀석은 진짜 신나서 플레이를 하는 녀석입니다.. 물론 중학교때 인천 최고의 에이스였습니다...

투수: 문경찬(3년, 투수, 부천중): 설명이 필요없죠, 1학년때 제고전 선발로 나와서 홍유상(성대)을 잡은 녀석입니다...


주로 라인업에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는데.. 동산&제고전 선발 이민욱(2년, 투수, 군산남중), 인진교(2년, 투수, 상인천중), 최승진(2년(유급), 투수, 대헌중), 최성현(2년, 투수, 군산남중), 천영웅(1년, 내야, 신흥중) 등등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인고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