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0. 6.28)



■ 2010 미스터&미즈 코리아 인터뷰

"힘보단 기술" 경기력 입증

미스터코리아 이승철

이승철(32·논산시청)은 국내 최고의 근육남인 미스터코리아에 선정된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지난 2006년 부상으로 2년간 운동을 중단했다가 재기해 3년만에 미스터코리아를 차지했다.

그는 우승트로피를 받고는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할만큼 보디빌딩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인천고 2년때 친구들과 함께 동네 헬스클럽을 찾아다니며 운동을 하다가 재능대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보디빌딩선수가 됐다. 하지만 힘만 앞세우던 이승철은 허리부상으로 2년간 운동을 쉬게됐다.

쉬는 기간동안 운동을 포기할까도 했지만 국내와 해외 프로선수들의 대회장면을 수십번 보면서 마침내 보디빌딩이 힘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2008년 다시 놓아던 바벨을 잡았다.

이승철은 "보디빌딩에서 기술적인 면을 익히다보니 경기력이 한층 좋아졌고 그 결과가 이번대회에 나타나게됐다"며 "오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
2010년 06월 27일 (일) 20:54:10 백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