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미추홀서 뜨면 프로서도 뜬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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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 8.20)
미추홀서 뜨면 프로서도 뜬다
류현진·김광현 등 걸출한 스타 다수 배출
최우수선수 수상땐 프로서 러브콜 잇따라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프로무대 등용문이 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지명도가 높아지며 프로야구 8개 구단 스카우터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
특히 대회조직위가 매년 선정하는 최우수선수상에 오른 선수는 프로구단 영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SK 와이번스 내야수로 프로 5년차인 최정은 제1회 미추홀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최정은 당시 유신고 투수로 출전해 우수투수상, 최다안타상까지 휩쓸었다.
1회대회 감투상을 받은 류현진(동산고)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 괴물 투수로 성장했고, 최다홈런상의 주인공 권희석(진흥고)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있다.
2회대회에서는 김광현(안산공고)이란 대형 스타가 탄생했다. 현재 SK 에이스로 활약하는 김광현은 당시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 최다안타상의 김현수(신일고)는 두산 외야수로 뛰고 있다.
3회대회 최우수선수상 박세진(충암고)과 최다홈런상 이재원(인천고)는 SK에서 투수와 포수로 손발을 맞추고 있다.
감투상의 박경태(동산고)도 2004년부터 KIA에서 뛰고 있고, 수훈상 이태원(충암고)은 LG 트윈스 포수를 맡고 있다.
4회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인 홍상삼(충암고)은 두산 베어스 투수로 활동중이고, 최다홈런상 백용환(장충고)은 KIA, 인기상 김재환(인천고) 두산에서 각각 포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LG와 계약한 강지광(인천고)은 5회와 6회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인천고의 대회 2연패를 견인했다.
또 최다도루상 배상현(덕수고)과 최다홈런상 국해성(인천고)은 현재 두산에서 내야수를 맡고 있다.
7회대회에서 우수선수상 받은 이현호(제물포고)는 2011년 신인 지명에서 두산의 부름을 받았고, 감투상 이태양(순천효천고)은 올해 투수로 한화와 계약했다.
인천야구협회 관계자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우수 선수를 찾으려는 각 구단 스카우터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며 "올해엔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itimes.co.kr
2010년 08월 19일 (목) 2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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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님의 댓글
자랑스런 인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