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미추홀기 전국 고교야구 감독 출사표 (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10. 8.19)
'마지막 왕중왕전'한판승부
미추홀기 전국 고교야구 감독 출사표
고교야구의 매력은 '미완성'에서 시작된다.
아기자기한 실수에 오히려 더 큰 박수가 터진다.
그래서 프로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플레이가 펼쳐진다.
제8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미추홀기대회는 전국 고교야구 마지막 대회로 다음해 야구판도를 가늠하는 중요 잣대가 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한 총 17개 고교가 참가,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17개 고교 감독들은 저마다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고 필승의 전략을 짜고 있다.
감독들이 전하는 출사표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인천고 최계훈
대회 첫 3번째 우승 도전
올해 성적이 좋지 않다. 3학년 주축 선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추홀기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인만큼 지역 고교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지난 5회와 6회 대회 우승에 이어 출전 고교 최초로 3번째 대회 우승을 꼭 일궈낼 계획이다.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대전고 양후승
'대전의 힘' 여과없이 발휘
대전고는 야구에 대한 선수와 학부모의 열정이 대단하다. 대전의 힘을 이번 미추홀기 대회에서 여과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목표는 4강이다. 1회전 상대가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설악고라서 어렵지 않게 승리하리라 본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
2010년 08월 18일 (수) 20:04:40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