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천고,제고,동산고 스카웃현황(퍼옴)
작성자 : 박종운
작성일 : 2010.10.20 20:43
조회수 : 2,193
본문
제물포, 타지역 신입생 대거 발탁 | ||||
인천지역 고교 야구 전력 보강 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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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고교 야구팀들이 내년 신입생 전력 보강을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실속을 챙긴 팀이 어딜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청룡기 대회에서 준우승한 제물포고와 전통의 명문 인천고는 각각 신입생 16명씩을 받아들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한화)을 키워낸 동산고는 신입생 11명을 뽑았다. 제고는 강원 출신 포수 김태훈(설악중)과 재능중(옛 대헌중) 투수 유상화와 포수 겸 내야수 최성안, 수원북중 투수 전룡을 영입, 투수·포수 포지션을 보강했다. 제고는 재능중 정지원과 동인천중 류형우 등 지역 출신 뿐만 아니라 서울 충암중 이도경과 배명중 김승준 등 인접한 서울·경기·강원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제고 황윤성 코치는 “지역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은데다 제고에 오고 싶어했던 타 지역 선수들이 많았다. 스카우트 범위를 넓힌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축 선수들이 다수 빠져나가는 만큼 내년 전력이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준은 아니지만 겨울과 봄에 착실히 훈련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인천고는 선수단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 인고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투수 백종현(동인천중)과 유격수, 투수를 모두 소화하는 서광수(신흥중), 외야수 송정수(상인천중)를 받아들였다. 또 외야수지만 사이드암 투수로 키울 수 있는 정웅재(재능중)를 비롯해 경기 부천중과 소래중 출신 선수들을 뽑았다. 인고 당신상 코치는 “즉시 전력감과 1~2년 뒤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조율해 선발했다”며 “당장 경기에 나설 선수도 있지만 신입생 대부분은 현 1~2학년 선수들의 백업 요원으로 쓸 계획”이라고 했다. 동산고는 포수와 내야 포지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외야 포지션은 3학년 주전들이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1~2학년에서 뒤를 받칠 만한 선수가 많다. 동산고는 중학 무대에서 포수와 투수를 모두 맡았던 김상현(동인천중)과 같은 학교 출신 투수 김다윤,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재능이 있는 포수 성인우(신흥중)를 주목했다. 또 박예찬과 박성준(이상 동산중), 김민수(상인천중)와 박지승(재능중) 등 유격수 출신을 대거 발탁했다. 동인천중은 특히 지역 출신으로 신입생 쿼터를 대부분 채워 눈길을 끌었다. 동산고 김재문 감독은 “공격력보다는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인천 출신 선수들에 더 관심을 가졌다”며 “올해 출전 기회가 비교적 많았던 저학년 선수들과 신입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내년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인천신문에서 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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