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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5회 콜드승'(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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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9. 8.20)
제물포고 '9회말 눈물' 인천고 '5회 콜드승'
봉황기 고교야구 희비 엇갈려
유신고 오늘·야탑고 내일 16강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인천 야구 명문고인 인천고와 제물포고의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 제물포고는 대회 32강전 마지막 날인 1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청주고에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작은 좋았다. 제물포고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아낸 뒤 3회 초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3점을 더 달아나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제물포고는 추격에 나선 청주고에 4회와 5회 말 각각 2점씩 잃어 4-4 동점을 허용한 뒤, 마지막 9회 말을 버티지 못하고 패했다.
고교 야구 전통 강호인 인천고는 앞서 지난 18일 열린 32강전에서 도개고를 10-0(5회 콜드)으로 완파하고, 20일 광주제일고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인천고는 앞서 2회전에서도 라온고를 10-6으로 대파하는 등 다득점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고의 16강 상대인 광주제일고는 소래고를 4-2로 꺾고 올라왔다.
한편 청룡기 대회에서 우승한 수원 유신고는 20일 김해고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성남 야탑고는 21일 마산용마고를 상대한다.
청룡기 준우승 팀인 강릉고는 청룡기와 대통령배 대회에서 잇따라 4강에 올랐던 부산고와 8강 길목에서 만났다. 마산고는 경남고를, 순천효천고는 성남고를, 휘문고는 장충고를 상대로 각각 16강전을 치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8-2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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