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사람
가장 슬프다고 생각했던 적은 있었지만
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사람들이
그토록 바라는 사랑을 나는 참으로 많이
가졌다.
그토록 받고 싶어하고 주고 싶어하는 사랑을
나는 많이 받았고 많이 주었다.
사랑이라는 것은
수박 겉핥기 가 아니라
자기의 심장 녹여 내어 주는 것이라서
그만큼 에너지가
크다고 했다.
내가 낳은 아이와 내가 낳지 않은 아이를
같이 키웠는데
남의 아이를 정성껏 양육을 해도
갈수록 말라가고
신경을 쓰지 못한 내 아이는
갈 수록 토실토실 해져서
실험을 했다.
자는 중에 엄마의 기가 아기에게
전해 진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사랑의 기는 사람을 살린다.
우리는 굶어서 배고픈 것이 아니라
사랑에 굶주려서 늘 고프다...
그랬다,...
난 행복한 사람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걸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 사람들이 왜 목숨을 또 거는지...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