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만한 돌멩이가 길을 굴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쇳조각 하나가 오더니 냅다 돌멩이를 후려쳤다. 헉, 가만히 길을 가는데 어처구니없게 맞았다.
돌멩이는 분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다. 또 한번 내려치려 하는 쇳조각, 돌멩이는 겁이 나서 움추렸다.
딱! 쇳조각이 후려친 자리에는 불꽃이 번쩍였다. 어? 희한하네?
돌멩이는 이제야 알았다. 자신이 그냥 돌멩이가 아니라 부싯돌이었다는 것을...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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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스스로가 누구인줄 모르십니까?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쓸모있는 부싯돌 같은 존재일수 있고, 또한 언제라도 도움과 용기를 줄수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세요.
- 우리는 분명 무엇인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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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님의 댓글
존재의 이유이기도하군요... 부싯돌이되야되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