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매난국죽
작성자 : 안남헌
작성일 : 2006.04.19 09:25
조회수 : 1,432
본문
얼마 전 좋은 책으로 선정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글을 쓴
혜곡 최순우 선생은
옛 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남달라
자신의 사재를 털어 문화재들을 보존하기 시작했다.
한국 미술 문화의 세계 선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최순우 선생은 1984년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별세하였는데
선생이 살았던 자택은 현재 시민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최순우 선생이 살았던 자택은
그야말로 문화재의 또 다른 보존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문화재 연구보다 더한 가치가 있는 것은
고택의 마당 풍경인데
작은 디귿(ㄷ)자 형태의 마당에는
매, 난, 국, 죽...
사계절 나무를 골고루 심어놓아
사시사철 푸르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늘 식물의 푸르름과 생기를 본받고
식물들이 주는 그늘 밑 휴식을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나무들은 푸르름과 휴식, 그리고 상쾌한 산소를 주지만
사람들은 과연 자연과 다른 이들에게 무엇을 주는가.'
최순우 선생은 그렇게 식물들의 푸르름을 본받고자 애썼다.
오늘, 우리는 과연 푸르름을 줄 수 있는 존재인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글을 쓴
혜곡 최순우 선생은
옛 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남달라
자신의 사재를 털어 문화재들을 보존하기 시작했다.
한국 미술 문화의 세계 선양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최순우 선생은 1984년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별세하였는데
선생이 살았던 자택은 현재 시민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최순우 선생이 살았던 자택은
그야말로 문화재의 또 다른 보존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문화재 연구보다 더한 가치가 있는 것은
고택의 마당 풍경인데
작은 디귿(ㄷ)자 형태의 마당에는
매, 난, 국, 죽...
사계절 나무를 골고루 심어놓아
사시사철 푸르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늘 식물의 푸르름과 생기를 본받고
식물들이 주는 그늘 밑 휴식을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
나무들은 푸르름과 휴식, 그리고 상쾌한 산소를 주지만
사람들은 과연 자연과 다른 이들에게 무엇을 주는가.'
최순우 선생은 그렇게 식물들의 푸르름을 본받고자 애썼다.
오늘, 우리는 과연 푸르름을 줄 수 있는 존재인가?
- 최 호 진 -
-------------------------------------------
신선한 아침의 햇살은 참으로 상쾌합니다.
상쾌함을 주는 자연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상쾌함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모든 이에게 푸른 생기를 주는 하루가 되시길 -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