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여자의 남자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6.04.19 05:39 조회수 : 1,489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여자의 남자 남자의 가슴속에 사는 여자는 남자에게 있어 기쁨이라는데 나는 왜 그가 있어 슬픈가? 눈이 부시도록 하얀 나신 발가벗어 수줍은 목련 그렇게 살포시 속살 드러내는 봄밤 그 곁에 누웠어도 슬픈 건 동백꽃 또각또각 제 목 꺾는 소리에 내가 아파 잠 못듬 이련가! 그의 숨소리, 뼛속을 파고들어 시릴 때 은애한다는 이유로 그 여자의 남자라는 이유로 돌아누워 소리죽여 울면 안 되는 건가? 목련꽃 녹스는 소리에 뒤척이는 봄밤 울고 싶어도 울 수 없고 혼자이고 싶어도 혼자 일 수 없는 그를 원하는 나를 차마 지울 수 없기에 그것이 매양 두려워 텅빈 두 눈에 물결만 일렁인다 ...^^* 댓글목록 0 안남헌님의 댓글 안남헌 2006.04.19 09:25 아픕니다... 아픕니다... 이종학님의 댓글 이종학 2006.04.19 22:40 동백꽃과 목련꽃의 지는모양을 저렇케도 서정적으로 볼수가.... 암튼 아퍼--요.선배님! 안녕. 동백꽃과 목련꽃의 지는모양을 저렇케도 서정적으로 볼수가.... 암튼 아퍼--요.선배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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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헌님의 댓글
아픕니다...
이종학님의 댓글
동백꽃과 목련꽃의 지는모양을 저렇케도 서정적으로 볼수가.... 암튼 아퍼--요.선배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