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십시요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는
아주 밀접하게 교제하십시요.
하지만 어떤 사람을 신뢰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진정한 우정은 아주 천천히 자라는
식물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그 우정이라는 새싹이 이름에 걸맞게
자랄 때까지 온갖 역경과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됩니다.
진정한 우정은 친구에게
강력한 힘이 되어줍니다.
슬플 때 슬픔을 받아주고,
기쁠 때 기쁨을 배가 시켜주며,
고통과 함께 함으로써
아픔을 견디게 하고,
잘못이 있을때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친구입니다.
친구는 좋은 약 이상으로
도움이 되는 존재입니다.
약이란 병든 사람을
낫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친구는 병약한 사람이나
건강한 사람이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아침 5분의 사색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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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근님의 댓글
우정이라?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 입니다. 요사이는 우정이란 단어를 쓴지도, 들어본지도 꽤나 된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많이 사용 해야할 단어임에도 귀에 익숙치 않음은 내 자신이 메말라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쁘게 돌아가야 하는지.. 친구들아 이 글을 읽고 우리의 우정을 한번 나누어 보자구나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선배님의 글을 보니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자신의 어려움을 진정으로 위안해 줄 수 있는 친구..그런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외로운 생의 지평에 서서 함께 걸어가 줄 동반자로서의 친구 그리하여 메마른 영혼의 갈증까지 축여 줄 수 있는그러한 친구가 있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 얼마나 큰 행복이 아닐까요?
劉載峻(67回)님의 댓글
윤인문(74회) 교장 선생 동문 글 항상 감사히 읽고 마음에 새기곤 합니다 미국 오실 기회 마련 번개팅 여기서도 하죠 재미 있을 성 싶네요 음주를 일절 못하는 못난 사람이 이태백 애주가인 윤동문을 어찌 즐겁게 대작해야 할지...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선배님! 이백의 시에天若不愛酒 하늘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이 하늘에 있지 않을 거고,地若不愛酒 땅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땅에 주천이 없었을 거야.天地旣愛酒 하늘과 땅도 술을 사랑했으니 愛酒不愧天 내가 술 사랑하는 건 부끄러울 게 없지라고 했습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선배님! 솔직히 저는 술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어떤 좌석이라도 존경하는 선배님과 대화를 나눌수 있음에 족합니다. 작년 9월초 8일간 미국 워싱턴과 시카고에 출장간 봐 있습니다. 다시 기회되면 꼭 선배님을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