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마라
본문
100 - 007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지 마세요.
Don`t Interrupt Others or Finish Their Sentences
다른 사람의 말을 얼마나 자주 가로막고 자르는지를 내가 처음 깨달은 것은 겨우 몇 년
전의 일입니다. 그 직 후 나는 그 버릇이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존경과 사랑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동시에 두 사람, 즉 자신과 상대방의 머릿속을 드나드는 일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재촉하고, 누군가의 말을 가로막고 나설 경우 당신은 자신의 생각만이 아니라
대화 상대방의 생각까지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이런 버릇은 대화 당사자 모두가 말과 사고의 속도를 높이도록 만듭니다. 대화에 낀
모든 사람이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부리게 됩니다. 이 버릇은 매우 소모적이지요. 또한 많은
언쟁의 불씨가 되기도 하고요. 그것은 누구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입
니다.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이미 읽고 있는데,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어떻게 진정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겠습니까?
당신에게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막는 버릇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그런 버릇은
자신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이지 쉽게 바꿀 수 있는 순진한 습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할 일이라고는 그 버
릇을 망각하고 상대방의 말을 자르려는 순간에 말을 잠깐 멈추기만 하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에게 인내하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을
끝내도록 배려했다가 내 차례에 말을 하겠다고 다짐하십시오. 그러면 금방 알게 될 것입니
다. 이 간단한 행동의 결과로 당신의 삶에 끼어든 사람들과의 교류가 얼마나 성숙되는지를
말입니다. 당신과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있다고 느낄
때 당신 곁에 훨씬 더 편한 마음으로 남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자르는 고약한 버릇을 버릴 때 훨씬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사
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심장 박동은 느려질 것이고, 대화를 서두르기보다는 즐기
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방법은 보다 느긋해지고, 사랑스런 존재가 되는 쉬운 길입니다.
100 - 008 좋은 일을 하고 나서 그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보세요.
Do Something Nice for Someone Else and Don`t Tell Anyone About It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행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그 배경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
을 받겠다는 심리가 은근히 작용하고 있지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친절과 너그러움에 대해 얘기할 때면 마치 우리 자신이 정말 사려 깊
고, 괜찮은 사람이며, 호의를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모든 친절한 행위는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사려 깊은 행동을 하고서도 그 사실
을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는 그 마음 씀씀이에는 그 이상의 마술적인 무엇인가가 있습니
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베풀 때 언제나 자신이 선하다고 느낍니다. 자신의 친절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떠벌려 좋은 기분을 희석시키지 말고 그 자신의 비밀로 묶어 둔다면,
그 모든 긍정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자신의 것으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
모름지기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베풀 때는 그 대가를 바라서가 아니라 “주는 행위 그 자
체”를 위해 내놓아야 합니다. 자신의 친절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지 않을 때, 그 진리를
그대로 실천하는 셈이 됩니다. 당신이 받는 보상은 나눔의 행위에서 오는 따스한 감정 입니
다.
다음번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진정으로 훌륭한 일을 할 때는 그 사실을 자신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나눔의 기쁨에 푹 빠져보도록 하십시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십시오.
그것은 그저 사소한 것일 뿐입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마라 (습관바꾸기편) 리처드 칼슨 지음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다른사람의 말을 자르지 마세요.== 다른사람의 던/정/꼴/....을 떼어먹지 마세요
이흥섭님의 댓글
"예"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않겠습니다...
이순근님의 댓글
요즈음은 운전중에 누군가가 끼어 들기를하면 이 단어를 떠올립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십시요" 그래서 인지 몰라도 요즈음은 마음이 조금 편해진것 같습니다. 오늘도 몇번이나 끼어들기를 당했어도, 양보 인지 몰라도, 마음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시도를 해보십시요. 하루가 달라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