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6.07.21 05:33
조회수 : 1,337
본문
♤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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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술잔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이 따라 주는 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자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이 언제든 쉬어 갈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이 언젠가 내 마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언제든 당신을 만날 수 있도록... 생활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항상 당신과 함께할 수 있도록... 언제나 나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당신의 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차라리 이름을 모르고 살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누군가를 부르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차라리 만나지 말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자꾸만 그 사람이 아른거리지 않았! 을 텐데. 차라리 얼굴을 모르고 살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차라리 그리워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사랑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한 사람 앞에 이토록 나약해지진 않았을 텐데 그것도 아니라면 차라리 더 서둘러 만날 걸 그랬습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가슴 태워야 하는 시간은 지났을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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