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위대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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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승리’ 독후감 REPORT
2001007576-A반 이상엽
-서론
‘위대한 승리’를 읽고 독후감을 쓰라는 레포트가 주어졌다. 나는 그날로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서 찾아보았다. 젝 웰치, 위닝, 위대한 승리... 를 찾을 수 있었다. 젝의 표정에서 GE CEO 의 성공을, 자신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바로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 약 1주일 동안 나는 등, 하교 시간을 기다렸는데, 지하철에서 위닝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젝 웰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면.. 나는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글을 읽고 이해하였다. 그리고 2년 반의 관리자로서의 병역특례 생활은 이 책을 이해하고 미래의 직장생활을 생각해 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말단 사원의 원칙
젝은 책에서 사명과 가치에 대하여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성패가 갈린다고 말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회사의 방침.. CEO의 방침, 팀의 방침에 따라 나의 업무의 내용과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근무시간동안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일들은 회사의 방침과 팀의 방침과 발 맞추어 가지 못하면 그 사람은 효율적인 일을 했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일을 하면서 또한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직성이다. ‘보고’, ‘정보의 공유‘ 또한 그 정직성이라는 말을 잘 설명해 줄 단어라고 생각한다. 회사는 개개인이 힘을 모아 분담해서 일을 해야 하는데 Team play를 헤치는 행위는 금물이다. 보고, 정직성은 그런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회사생활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하나 더 들자면 그것은 바로 의사소통 능력이라 하겠다. Communication 능력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것인데 내가 처음에 병역특례로 ‘대금산업’에 입사했을 때 제일 지적 받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상대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결론부터 말해야 하며, 적당한 톤과 속도로 말해야 한다는 것 등.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고 생각한다.
가만 보면 위의 세가지 ; 1.CEO, TEAM의 사명과 방침에 따른 나의 업무 방침,2.보고, 정보의 공유 및 정직성, 3.의사소통 능력 은 서로가 맞물려있는 톱니바퀴와 같다. 밀접한 관계가 있으면서 서로간의 균형을 잘 이루어야 성공적인 회사생활의 기본이 닦여져 있는게 아닐까....
-나의 기업
젝 웰치는 책에서 당신의 기업을 잘 경영하기 위해서 리더십, 인재, 인력관리, 해고, 변화, 위기관리 등을 중요하다고 언급했었다. 이중에서 나에게 와 닿는 세 가지가 있다.
그중 첫 번째는 바로 리더십이다. 어차피 조직 생활을 하게되면 팀을 이끄는 리더는 꼭 필요한데 그 리더가 제 역할을 다 하느냐 못하느냐는 바로 이 리더십에 의해 판가름 난다. 우리나라나 외국에서도 장교출신을 채용할 때 좀 더 좋은 점수를 주는 이유도 리더십 때문일 것이다. 나도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리더십을 의식하고 생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탁구 동아리에서도 후배들을 다독이며 잘 이끌이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인원관리다. 여기서의 인원관리는 부하직원들을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여러 가지 일을 어떻게 분담 할 것인가,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한 업무의 한계는 어디까지 둘 것인가 등등은 팀장이나 CEO의 고민이다. 인원관리의 일환으로 내가 회사에서 해보았던 업무가 있다. 그것은 개개인이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을 적고 그 일들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느냐 하는 것을 세분화해서 파악하여 근무시간 대비, 하는 일의 시간을 파악하는 일이었다. 또한 쓸데없는 일, 비효율적인 일, 팀의 방침에 벗어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닌지, 또한 특정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리지는 않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마찬가지로 인원관리도 어떻게 Team play 를 잘 할것인가로 귀결되는 것 같다. 정말 사람 일 시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세 번째는 위기관리다. 국가대표 축구시합을 보던,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보던 항상 승리하기위해에 따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위기다. 역설적인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런 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승리가 더욱 빛나 보인다. 젝 웰치도 책에서 위기가 생겼을 때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도전으로 이겨내라고 했다. 내가 회사에 다닐 때도 송 과장님이란 분이 계셨는데 회사가 정말 어렵고 일이 힘든 상황에서도 그분은 위기가 기회이며 얼마나 재미있냐.. 하면서 일을 하셨다. 나는 모든 하는 일에 있어 힘든 상황이 와도 기회라고 생각하며 이겨내겠다.
-나의 경력 & 일, 생활의 균형
나의 경력은 무엇이 있을까. 젝 웰치는 미래에 도움이 되고, 가치가 있는 일을 하라고 하였다. 나는 대학이후 아르바이트 경험은 거의 없지만, 과외 경험은 풍부하다. 5년동안 5명을 가르쳤었다. 후배들을 가르치는 동안 책임감을 느낄 수가 있었고 돈 벌기 어렵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병역특례의 2년 6개월가량의 경험도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학업생활만 해보았던 나는 사회의 냉혹한 경쟁세계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졸업하기 전까지 사회봉사나 인턴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겠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다. 일도 중요하지만 먹고 살자고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해서 야망을 버릴 수도 없고.. 정말 일과 생활 사이를 잘 구분하여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자기 생활도 잘 할 수 있을 테니까...
-게다가...
젝웰치의 위대한 승리를 읽으면 정말 승리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게 쉬울까?
정말 회사 생활은 힘든 것 같다. 졸업생 형들을 보면 하나같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말하신다. 실질적인 업무시간은 10시간 이상이고,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며, 자기 계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받은 월급의 세배 만큼 일하라고 하고, 상사의 눈치도 보아야 하고.. 정말 학생 때가 훨씬 쉬운 것 같다. 물론 레포트나 시험, 학점의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직장인의 스트레스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 그래서 미래에 성공을 할 것이다.
-에필로그
내가 특례생활을 하면서 외주 업체 총무부장님과 우연히 술자리를 같이 한 적이 있었다. “부장님, 과연 내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 월급 받는 만큼 잘 하고 있는 것인가여..?” “회사의 방침에 어긋나지 않고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면 잘하고 있는 것이겠지.” 나는 그때는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 그냥 시키는 것을 하고 혼나고 다시하고 이런 식의 반복이었다. 그때마다 형들은 네가 특례 끝날 때 쯤 되면 일이 무엇인가 알게 될 것이라고 일러주셨는데, 특례마치고, 학교에 몇 달 다니고, 위대한 승리도 보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도 해보고 하니깐 그때 해야 할 일이 어떤 것이었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일이란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처음에 일을 배울 때는 단순하고 따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급을 하고 올라갈 수록 똑같은 일도 다르게 보이고, 끝이 없는 것이 일이다. 젝 웰치가 말한대로 자기 일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검토, 그리고 업무 확장이야 말로 자기의 실적을 높이고 승진하여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인 것 같다. 또한 Team play 정신에 입각해서 나 하나만 잘되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윈-윈 정신으로 동료와 일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면 성공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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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70회)님의 댓글
70회게시판에 가면 무삭제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