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저절로'가 쓰는 글의 내용(內容) 대부분(大部分)이 결국 인간(人間)의 한 삶(一生)이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로 집약(集約)될 수 있어서, 혹시 잘 못 생각하고 허무(虛無)하다는 생각에 삶의 의욕(意慾)을 잃는 분이 있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절로’가 생(生)의 종말(終末)의 허무(虛無)를 말하는 까닭은 그와는 정반대(正反對)의 의미(意味)가 있음을 깨우치게 하려 함이며, 오늘 글은, 그러한 잘못된 생각을 하는 분들에게 주는 '저절로'의 따끔한 충고(忠告)입니다.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쓰는 분들이거나 올라온 글을 읽는 분들이거나를 막론(莫論)하고 '나이'나 성별(性別)도 여러모로 다르겠지만 그 직업(職業)도 각양각색(各樣各色)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직업들 가운데 하나인 상업(商業) 즉 '장사'를 하는 분이라고 가정(假定)하고 다음과 같은 질문(質問)을 드립니다.
아무리 잘못한다고 한들 그 결산(決算)을 할 때 '손해(損害)볼 것 없는 장사'라면 슬픈 마음과 괴로움으로 장사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자신(自信)을 갖고 한 번 신나게 하시겠습니까?
”밑져도 본전(本錢)”이 확실(確實)하다면 그 어느 누군들 슬픈 마음으로 괴로워하며 장사를 할 사람 있겠습니까? 못 할 말이지만, 정신이상(精神異常)이 된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 있게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장사를 하겠지요?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의 일생이 '밑져야 본전인 장사'라는 말입니다.
아주 쉽게 이야기 합니다.
태어날 때 옷 입고 태어난 사람 있나요? 분명, 단 한 사람도 없지요?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 가운데 태어날 때와 조금도 다름없이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못한 사람 있습니까?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우리들은 분명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하지만, 왔다가 가기 전(前)까지 하다못해 키가 커져도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도 늘어나며 삽니다. 그러니, 우리는 분명 태어날 때 보다 부자(富者)로 살아간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왜? 삶이 허무(虛無)합니까? 빈 손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이 무에 그리 억울한 일이 되나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 절 로‘가 생각하는 우리 인간(人間)들의 가장 큰 잘못된 의식(意識)은; 과거(過去)의 어려움을 쉬 잊어버리고 오직, 지금(現在)과 미래(未來)만을 비교하며 ’현실‘의 편안(便安)에 너무 집착(執着)하여 언제인가는 빈손으로 가야 한다는 진실(眞實)을 슬퍼하고 좌절(挫折)하고 괴로워하여 즐겁고 보람 있는 자신(自身)의 삶의 가치(價値)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것입니다.
지금 지신의 삶이 괴롭다 힘들다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지금보다 더 어려웠었던 과거(過去)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머니 뱃속을 벗어나 탯(胎)줄을 끊기 전(前) 자신의 모습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보십시오. 더 아프고 괴로운 상황(狀況)에 빠진 이웃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빈곤(貧困)한 후진국(後進國)의 굶어죽는 아이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지금의 자신(自身)이 얼마나 부자(富者)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삶이 얼마나 감사(感謝)한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네 일생(一生)이란 결코 손해(損害)볼 것 없는 장사라는 진실(眞實)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 * 저 절 로 * -
추기(追記) : 오늘 올린 사진들은 모두 외국 웹싸이트를 써핑하여 퍼온 사진들입니다. 이 사진들이 주는 의미(意味)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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