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향기로운 삶의 이야기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6.12.28 10:51
조회수 : 1,333
본문
향기로운 삶의 이야기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비록 허수름할지라도
그건 당신에게 집이 있다는 말입니다.
매일아침 만원 버스로
힘들게 출근하고 있다면
그건 당신에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를 마칠 무렵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함을 느낀다면
그건 당신이 그만큼 오늘하루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겠지요.
어느날, 어머니를 한번 업어보세요.
어쩌면, 너무 가벼워 세발짝조차
걸을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
큰사람이 작아지고,
작은사람이 커지는곳,
그곳은 바로 당신의 집입니다.
문득, 아버지의 옷을 한번 털어보세요.
무수히 헤쳤을 도시의 먼지가
눈물처럼 뚝뚝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빨래를 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당신에게 입을옷이
그민큼 많다는 것이겠지요.
장점에는 두눈 크게 떠주는 대신
단점에는 한눈 슬쩍 감아버려 보세요.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입니다.!
무작정 헤어져 버리세요.
내 곁의 그들에게 상처주는 말들과
무심코 내뱉는 나쁜 습관과는
오늘부터 헤어져 버리세요!
가끔은 소심해 지세요.
나를 둘러싼 그들이 부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기뻐하는지 한번,
꼼꼼하고 세세하게 헤아려 보세요.
옹기종기,왁자지껄
좀 시끄럽고 비좁더라도
가족과 함께 있을때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더 많은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댓글목록 0
오윤제님의 댓글
함께 있으면 솔직히 불편하지요. 사자는 어느정도 성장하면 새끼를 쫒아버린다지요.둘의 행복을 위함이 아니라 꿋꿋하게 자라라는 뜻이겠지요. 부모를 모시고 있다니까 너는 행복한거야 하더라고요. 불편함이 행복이라면 감수하렵니다. 중간에 여백을 주니 무슨 사진일까 상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오윤제님의 댓글
인사가 빠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건강하십시요.
최영창님의 댓글
윤재후배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꿈을 이루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