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나가도록 붙잡지 않았습니다 뒤돌아 보지도못하게 야멸차게 가슴에다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눈물마져 쏙
빠져버리게 매몰차게 후려쳤지요 내 곁에있는 모든 것들에게 그렇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홀로이고 싶었습니다 얄밉게도 떠난것들은 모두다 아름답습니다 내
가까이에 꽃으로피던 것들은 무성히도 뿌리내려서 곱디고운 나무들이 되었습니다 나는 물론 길도없는 황량한 사막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래언덕에 어둠이
내리면 열풍은 차디찬 삭풍으로 변해버립니다 밤마다 나는 얼어갑니다 또 서서히 삭아갑니다 모래톱 사이로 내 영혼의 가루가 묻어서 함께 굴러다닙니다
거리에서도,지붕위에서도, 그대의 허리춤으로도 향기없는 나는 문을 두드려봅니다 잊혀졌겠지요 잊어버렸겠지요 찬란한것들이 쉽게 잊혀지듯 그렇게
말입니다 그래서 떠난것들은 언제나 그렇게 그리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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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수님의 댓글
최병수
2007.05.12 12:13
낙필군.. 방가~ 반가워이~~ 이제부턴 출석부에서 얼굴 좀 보여 주라...
최병수님의 댓글
최병수
2007.05.12 12:26
시인 & 컴도사가 69회에 다시 나타났군요...ㅋㅋ.. 어제 인천에선 자작나무 숲을 보았다구 소문이 났어유.. 용준, 헌식, 종천, 한용, 민식이 그리고 나...먹거리에 모여서 낙필이 환영축하식을 하였다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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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수님의 댓글
낙필군.. 방가~ 반가워이~~ 이제부턴 출석부에서 얼굴 좀 보여 주라...
최병수님의 댓글
시인 & 컴도사가 69회에 다시 나타났군요...ㅋㅋ.. 어제 인천에선 자작나무 숲을 보았다구 소문이 났어유.. 용준, 헌식, 종천, 한용, 민식이 그리고 나...먹거리에 모여서 낙필이 환영축하식을 하였다네유..
김정회님의 댓글
글귀가 참으로 난해합니다.얄밉게 떠난것들이 아름답다니.....
崔秉秀(69回)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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