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믿고 기다리기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10.19 15:19
조회수 : 1,086
본문
우리 집은 딸만 넷인
딸 부잣집입니다.
나는 막내딸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요.
그래서인지 고집이 세고
나만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하고 반듯한
언니들에게 주눅이 들어
점점 삐뚤어져 갔죠.
한번은 친구들과 놀다
지나가는 행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불려 갔습니다.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난 이제 엄마힌테 죽었어"하며
걱정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어차피 우리 엄마 아빠는
나한테 관심도 없어"라며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요.
아버지는 몇 번이나
고개를 조아린 뒤
나를 데리고 나오셨지만
내게 잔소리 한 마디 않으셨죠.
그 뒤로도 나는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이 필요해서
안방 서랍을 뒤지다
편지 한 통을 발견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딸들에게"라고
적힌 편지!!
택시 운전을 하시는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써 놓은 유서였습니다.
편지에는 유난히
나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정말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내가
이 편지를 받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 때부터 나는
달라졌지요.
열심히 공부한 덕에
대학에 진학했고
어느덧 졸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나중에 언니가 말해 주더군요.
경찰서에 다녀온 그날
아버지가 잠든 내 곁을
밤새 지키셨다고요.
걱정하는 언니들에게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하셨답니다.
철없던 지난 날이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된 것은
부모님의 그런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믿음 덕분이었습니다.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딸 부잣집입니다.
나는 막내딸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요.
그래서인지 고집이 세고
나만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하고 반듯한
언니들에게 주눅이 들어
점점 삐뚤어져 갔죠.
한번은 친구들과 놀다
지나가는 행인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불려 갔습니다.
부모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난 이제 엄마힌테 죽었어"하며
걱정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어차피 우리 엄마 아빠는
나한테 관심도 없어"라며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요.
아버지는 몇 번이나
고개를 조아린 뒤
나를 데리고 나오셨지만
내게 잔소리 한 마디 않으셨죠.
그 뒤로도 나는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돈이 필요해서
안방 서랍을 뒤지다
편지 한 통을 발견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딸들에게"라고
적힌 편지!!
택시 운전을 하시는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써 놓은 유서였습니다.
편지에는 유난히
나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정말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내가
이 편지를 받았다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그 때부터 나는
달라졌지요.
열심히 공부한 덕에
대학에 진학했고
어느덧 졸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나중에 언니가 말해 주더군요.
경찰서에 다녀온 그날
아버지가 잠든 내 곁을
밤새 지키셨다고요.
걱정하는 언니들에게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하셨답니다.
철없던 지난 날이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된 것은
부모님의 그런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믿음 덕분이었습니다.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