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나의 등 뒤에 있는 사랑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7.11.10 09:56
조회수 : 1,085
본문
얼마 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미국에 혼자 살면서
기억력이
급속히 떨어진 80세 노모께서
자식들의 강권으로
한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어느 날
가족 한 명이 제의했습니다.
"어머님의 기억력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대중교통을
스로 이용하시게 해 보자!"
그래서 형수님이 말했습니다.
"어머님!!
인천의 막내 아가씨 아파트로
혼자 한 번 찾아 가 보세요"
어머님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주소를 들고 출발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어 물어
인천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 때 어머님 등 뒤에는
어머님 몰래
그림자처럼 따르며
안쓰럽게 지켜보던
형수님이 있었습니다.
미국에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눈 수술을 받다가 실명했습니다.
그 때부터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렇게 할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때부터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했습니다.
여러 번 넘어지며
서러워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렇게 보름쯤 지날 무렵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살펴 주시네요"
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 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한규님의 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도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외로움을 느낄 때
그 때
우리가 주위를 한 번쯤 둘러보면
누군가 나를 말 없이
나의 등 뒤에서 보고 있음을
깨달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내 가족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절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일 수도 있고---!!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미국에 혼자 살면서
기억력이
급속히 떨어진 80세 노모께서
자식들의 강권으로
한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어느 날
가족 한 명이 제의했습니다.
"어머님의 기억력 훈련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대중교통을
스로 이용하시게 해 보자!"
그래서 형수님이 말했습니다.
"어머님!!
인천의 막내 아가씨 아파트로
혼자 한 번 찾아 가 보세요"
어머님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주소를 들고 출발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어 물어
인천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 때 어머님 등 뒤에는
어머님 몰래
그림자처럼 따르며
안쓰럽게 지켜보던
형수님이 있었습니다.
미국에 수잔 앤더슨(Suzanne Anderson)이란
여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눈 수술을 받다가 실명했습니다.
그 때부터 남편은
아내의 직장 출퇴근을 도와주었습니다.
얼마 후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계속 이렇게 할 수 없으니
내일부터는 혼자 출근해요"
그 말에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때부터
그녀는 이를 악물고
혼자 출퇴근했습니다.
여러 번 넘어지며
서러워 눈물도 흘렸지만
점차 출퇴근이 익숙해졌습니다.
그렇게 보름쯤 지날 무렵
그녀가 버스를 탔을 때
운전기사가 무심코 말했습니다.
"부인은 좋겠어요.
좋은 남편을 두셔서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살펴 주시네요"
알고 보니 남편은 매일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 뒷자리에 앉으며
아내의 출퇴근 길을
말 없이 등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한규님의 글==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도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외로움을 느낄 때
그 때
우리가 주위를 한 번쯤 둘러보면
누군가 나를 말 없이
나의 등 뒤에서 보고 있음을
깨달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내 가족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절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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