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빈 가지와 목련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2.15 08:01
조회수 : 1,278
본문
빈 가지와 목련
빈 가지에 흰 눈이 슬픈 사연처럼 쌓이는군요.그 흰 눈 녹아 더욱 쓸쓸허전해져도
목련의 뿌리에는 겨울의 생명수가 곱게곱게 흘러 간 거지요.
시리도록 지치도록 견디고 견딘 겨울속 꽃눈이
또 하나의 봄빛 싱그러운 백목련 뒤 자목련
펑펑 대낮에도 불꽃놀이 하지 않습니까.
그 꽃 너무 아?게 쉽사리 지더라도
푸른 잎은 어느새 빈 가지를 가리워 주지요.
더군다나, 자목련은 가을에도 한두 송이가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하며 노래를 여운 있게 들려 준답니다.
댓글목록 0
안태문님의 댓글
슬픈 사연처럼... 내가 슬프니까 슬프게 보이는 것은 아닐까요...
슬픔뒤에는 기쁨이 올 것이라는 기대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