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마지막 사랑을 위한 기도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3.14 10:29
조회수 : 1,375
본문
어느 날
메마른 가슴에 뿌리 내린
여리고 가슴시린 꽃나무가 있으니
나의 사랑으로 향기롭게
가꾸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새 아침에는 따스한 햇빛과
맑은 이슬 같은 관심을 주고
오후에는 시원한 바람 같은
이해와 용서를 주면서
저녁에는
어두운 기억을 비추는
등불이게 하소서.
사람으로 인해
괴롭고 목마르던 영혼을
위로하고
미움과 절망으로 부터
바위를 갈아
조약돌을 만드는 인내심으로
사랑과 희망을 배우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먼 기억의 골목길을 돌아
햇살보다 밝은 얼굴로
내 눈동자에
꽃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소서.
항상 그의 고통과 어둠 앞에
나를 세워 막아 주시고
내가 그에게
마지막 한 줌의 숨결이
살아 있는 그날까지
기쁨과 행복의 문이 되게 하시며
먼 훗날
향기로운 꽃잎이 지는
그 날이 오면
씨 뿌린 내 가슴 속에서
수 천 년을 돌아도
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 사랑을 위해---
==무 정 님의 글==
메마른 가슴에 뿌리 내린
여리고 가슴시린 꽃나무가 있으니
나의 사랑으로 향기롭게
가꾸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새 아침에는 따스한 햇빛과
맑은 이슬 같은 관심을 주고
오후에는 시원한 바람 같은
이해와 용서를 주면서
저녁에는
어두운 기억을 비추는
등불이게 하소서.
사람으로 인해
괴롭고 목마르던 영혼을
위로하고
미움과 절망으로 부터
바위를 갈아
조약돌을 만드는 인내심으로
사랑과 희망을 배우도록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먼 기억의 골목길을 돌아
햇살보다 밝은 얼굴로
내 눈동자에
꽃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나게 하소서.
항상 그의 고통과 어둠 앞에
나를 세워 막아 주시고
내가 그에게
마지막 한 줌의 숨결이
살아 있는 그날까지
기쁨과 행복의 문이 되게 하시며
먼 훗날
향기로운 꽃잎이 지는
그 날이 오면
씨 뿌린 내 가슴 속에서
수 천 년을 돌아도
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내 사랑을 위해---
==무 정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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