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나무와 살다 향기로 남다.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4.11 10:37
조회수 : 1,883
본문
1963년 미국의 와일리 상원의원이
한국에 기적의 소나무가 만들어 졌다는
보고서를 지출했다.
이름 하여 "리기테다소나무"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리기다소나무와 재질이 좋아 목재로써
가치가 높은 태다소나무의 장점만 모아 만든
세계적인 임학자 고 현신규 박사의 걸작이다.
"조림이 곧 애국이요 육림이 곧 애국의 결실이다"
이를 사명으로 여기며 일제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강산을 되살리는 것에 한 평생을 바친 님!!
하지만 그에게도 방황의 시기가 있었으니
바로 문학도의 꿈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수원고등농림학교에 진학한 뒤였다.
그의 인생 중 가장 어두웠던 시기라 고백하는 그 시간
현 신규 박사는 우연히 길이 접한 책에서
인생의 푯대를 찾았다.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이 곧
자기의 사명을 발견하는 길이요
그 사명대로 사는 것이 천직이다"라는
일본 사상가 우치무라의 글이었다.
그 뒤로 그는 공부하던 임학(林學)에 매진히며
한국 땅에 적합한 나무를 육종하고 보급하는 것을
천직으로 삼았다.
그 첫 결과물이 "리기테다소나무"인 샘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15년의 연구 끝에 "포플러나무속은
경사진 산지에는심을 수 없다."는 기존 통념을 깬
"은수원사시나무"를 개발하여 헐벗은 우리 산을
녹지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 뒤 유엔의 FAO(세계 식량농업기구)는
한국을 "2차 대전 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개발도상국"으로 극찬했고
1978년 박 정희 대통령은 현 신규 박사의 공을 치하하며
은수원사시나무에 "현수원사시나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더욱이 현사시나무는 낙엽병에 강해
1980년대 낙엽병으로 골치를 썩던 호주 정부가
현사시나무로 숲을 대부분 교체해
국위선양을 하기도 했다.
"평생을 나무하고 살다 보니
사람 속은 헤아릴 줄 몰라도
나무들의 생리나 애환을 기늠해 볼 수 있는
눈이 트였다"라고 말하던
나무 박사 현 신규
비록 지금 그는 가고 없지만 그의 이름은
2003년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자
장 영실, 우 장춘 박사와 함께 헌정되어
후대에 길이 남을 것이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이 땅 곳곳에 그가 심은 나무들은
가지마다 새순을 틔우며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전하게 될 것이다.
향산 이라는 그의 호처럼.
한국에 기적의 소나무가 만들어 졌다는
보고서를 지출했다.
이름 하여 "리기테다소나무"
추위에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리기다소나무와 재질이 좋아 목재로써
가치가 높은 태다소나무의 장점만 모아 만든
세계적인 임학자 고 현신규 박사의 걸작이다.
"조림이 곧 애국이요 육림이 곧 애국의 결실이다"
이를 사명으로 여기며 일제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강산을 되살리는 것에 한 평생을 바친 님!!
하지만 그에게도 방황의 시기가 있었으니
바로 문학도의 꿈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수원고등농림학교에 진학한 뒤였다.
그의 인생 중 가장 어두웠던 시기라 고백하는 그 시간
현 신규 박사는 우연히 길이 접한 책에서
인생의 푯대를 찾았다.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이 곧
자기의 사명을 발견하는 길이요
그 사명대로 사는 것이 천직이다"라는
일본 사상가 우치무라의 글이었다.
그 뒤로 그는 공부하던 임학(林學)에 매진히며
한국 땅에 적합한 나무를 육종하고 보급하는 것을
천직으로 삼았다.
그 첫 결과물이 "리기테다소나무"인 샘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15년의 연구 끝에 "포플러나무속은
경사진 산지에는심을 수 없다."는 기존 통념을 깬
"은수원사시나무"를 개발하여 헐벗은 우리 산을
녹지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그 뒤 유엔의 FAO(세계 식량농업기구)는
한국을 "2차 대전 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개발도상국"으로 극찬했고
1978년 박 정희 대통령은 현 신규 박사의 공을 치하하며
은수원사시나무에 "현수원사시나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더욱이 현사시나무는 낙엽병에 강해
1980년대 낙엽병으로 골치를 썩던 호주 정부가
현사시나무로 숲을 대부분 교체해
국위선양을 하기도 했다.
"평생을 나무하고 살다 보니
사람 속은 헤아릴 줄 몰라도
나무들의 생리나 애환을 기늠해 볼 수 있는
눈이 트였다"라고 말하던
나무 박사 현 신규
비록 지금 그는 가고 없지만 그의 이름은
2003년 과학기술 명예의 전당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자
장 영실, 우 장춘 박사와 함께 헌정되어
후대에 길이 남을 것이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이 땅 곳곳에 그가 심은 나무들은
가지마다 새순을 틔우며 싱그러운 숲의 향기를
전하게 될 것이다.
향산 이라는 그의 호처럼.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