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菜根譚(채근담) 022.자연스런 도를 터득하라.
작성자 : 이연종
작성일 : 2008.04.10 09:54
조회수 : 1,824
본문
022.바람에 흔들리는 등불보다는 불 꺼진 재 속의 불씨가 낫다.
好動者 雲電風燈 嗜寂者 死灰槁木
호동자는 운전등풍이요 기적자는 사회고목이라.
須定雲止水中 有鳶飛魚躍氣象 纔是有道的心體
수정운지수중에 유연비어약기상하니 재시유도적심체라.
解釋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자는 구름에 있는 번개와 바람앞의 등불 같으며,
고요함을 즐기는 자는 식어버린 재나 마른나무와 같다.
모름지기 머무른 구름,잔잔한 물결위에 소리새가 날고 물고기가
뛰는 기상이 있어야 하니,이것이 겨우 도(道) 의 심체(心體)이다.
解說
매사에 적극적인 사람과 너무 소극적인 사람은 모두 병폐가 있게 마련이다.
적극적이다 보면 평지 풍파를 일으키기 쉽고,
그와 반대로 세상일에 전혀 관심을 두지않는 둔세적인 사람도 답답하기 그지없다.
이 중간쯤 되는 태도가 연비어약의 경지일 것이다.
활기에 차면서도 중도를 벗어나지 않는
그런 기상을 갖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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