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꽃물들인 내사랑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4.09 09:46
조회수 : 1,941
본문
꽃물들인 내사랑
-박 순 기-
확 달아오른
격정의 숨결
자지러질듯한 하얀 맨살의
향기는
그대의 숨소리였군요
운중로 한강의 꽃 바람
벚꽃 되어
찰각찰각 디카 담고
노란 개나리꽃 덩달아
벙글이며 속삭여요
환상의 꽃물
절정은
임의 입김
훅하고 차오른 것처럼
황홀경에 빠진 입술 같아요
살랑살랑
꽃바람타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
눈빛 부셔놓은 가슴은
사랑으로 화들짝 피어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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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문(80회)님의 댓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