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장롱 밑에 숨겨둔 아버지의 사랑(!!)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8.25 04:22
조회수 : 1,252
본문
고3 때 수능 준비를 하느라
날마다 파김치가 되어
어두운 얼굴로 집에 들어섰지요.
그런데 수능 시험을 보고도
내 얼굴애는 여전히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대학에 합격했다며
신나게 놀러 다녔지만
나는 합격 소식을
듣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더구나 아버지는
허리 디스크 수술 직후
한 동안 걸을 수도 없어
실직까지 하신 싱태였지요.
그런 중에 나는
집에서 밥만 축내는
못난 아들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무렵 아버지도 힘드셨을 텐데
"아빠 암마는
우리 자식들 공부시킬 수 있도록
시련을 이겨 낼 테니
너도 약해지지 말고 이겨 내야 한다.
우리 장남 믿는다."라고 격력해 주셨죠.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학교에 추가 지원을 했습니다.
다행히 얼마 뒤
대학에 추가 입학했고
곧장 부모님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나를 안방으로 불러
난데없이 장롱 밑을
청소하자고 말씀하셨지요.
어리둥절해하며 나는 힘껏
장롱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
장롱 밑에 만 원짜리 지폐가
수 십장 숨어 있었습니다.
"너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금연을 시작하고 모았다.
너,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등록금이라도 마련해 보자고."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모은 3백만원으로
등록금을 내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장학금도 받았지요.
군대에 와 있는 요즘
힘든 일이 닥쳐도
그때 부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이겨 냅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날마다 파김치가 되어
어두운 얼굴로 집에 들어섰지요.
그런데 수능 시험을 보고도
내 얼굴애는 여전히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대학에 합격했다며
신나게 놀러 다녔지만
나는 합격 소식을
듣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더구나 아버지는
허리 디스크 수술 직후
한 동안 걸을 수도 없어
실직까지 하신 싱태였지요.
그런 중에 나는
집에서 밥만 축내는
못난 아들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무렵 아버지도 힘드셨을 텐데
"아빠 암마는
우리 자식들 공부시킬 수 있도록
시련을 이겨 낼 테니
너도 약해지지 말고 이겨 내야 한다.
우리 장남 믿는다."라고 격력해 주셨죠.
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학교에 추가 지원을 했습니다.
다행히 얼마 뒤
대학에 추가 입학했고
곧장 부모님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나를 안방으로 불러
난데없이 장롱 밑을
청소하자고 말씀하셨지요.
어리둥절해하며 나는 힘껏
장롱을 들어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
장롱 밑에 만 원짜리 지폐가
수 십장 숨어 있었습니다.
"너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금연을 시작하고 모았다.
너,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등록금이라도 마련해 보자고."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모은 3백만원으로
등록금을 내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장학금도 받았지요.
군대에 와 있는 요즘
힘든 일이 닥쳐도
그때 부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이겨 냅니다.
==좋은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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