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09.19 04:26
조회수 : 1,247
본문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 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 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보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좋은 글 중에서==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 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 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 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 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보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좋은 글 중에서==
댓글목록 0
김정회님의 댓글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수 있으면 행복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