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5빼기 3 이 2인 까닭--??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8.12.06 20:28
조회수 : 1,279
본문
"퀴즈 하나 낼테니 맞춰보세요."
지난 여름 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빼게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선생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탁 쳤다. "맞아--!!"
이후 "5빼기 3 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네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라---"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여러분도 5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이(2)더하기 이(2)로 멋진 사(4)랑을 해보면 어떨까요?
==펌 한 글==
지난 여름 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빼게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선생님은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 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다.
"굉장히 쉬워요,
5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탁 쳤다. "맞아--!!"
이후 "5빼기 3 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됐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일까?
네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라---"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얻은
가장 큰 보람 중 하나다.
여러분도 5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이(2)더하기 이(2)로 멋진 사(4)랑을 해보면 어떨까요?
==펌 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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