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김창선(76회)[기고]/유정복 인천시장 쉼 없이 달린 2년 괄목할 성과(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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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24. 6.24)
[기고] 유정복 인천시장 쉼 없이 달린 2년 괄목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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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선 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장∙㈜숨비 전무이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6월31일로 민선 8기 시정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한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년간 인천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렸고 그 결과는 값진 열매로 맺어졌다. 대표적 성과로 300만 시민의 성원 속에 추진한 해외동포청 유치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쟁취해 인천이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인천이 1000만 도시가 됐고 시민들 사이 '유치를 해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누구도 생각못한 행정체제 개편은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낙후 일로에 있는 중구와 동구를 묶어 제물포구로 통합하고, 국제공항이 있어 인구가 급증하는 영종도를 영종구로 신설한다. 인구 60만이 넘는 서구는 검단지역을 떼어내 검단구로 새로 만드는 등 인천은 현재 '2개군 8개구'에서 2년 뒤인 2026년부터는 '2개군 9개구'로 확대개편된다. 지역별 균형 발전과 행정효율이 배가 될 것이다.
'국가적 재앙'이라 불리는 출생 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막고자 아이 출산시 1억원을 지급한다. 당연히 신혼 부부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는 한편 정부에 저출생 문제를 국가적 핵심 아젠다로 재차 환기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냈다. 영종도 주민들을 위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면제, '거리 공해'라 불리는 정당현수막 제한, 인구 300만·경제 100조시대 달성, '글로벌 톱텐 도시' 추진, 대중교통비 전폭적 지원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년 간 성과는 유 시장이 45년의 행정과 정치에서 쌓은 지혜, 경험, 통찰력과 함께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열정 등이 빚어낸 결정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는 또한 유 시장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표 상대지수' 평가에서 2위(111.8점)에 오르는 바탕이 됐을 터다. 수도권의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각각 6위와 7위에 머문 것과 크게 대비된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해당지역의 정당 지지도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 평가이고, 그 차이가 클수록 높은 긍정도를 나타낸다.
행정고시 출신인 그는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행정·인사 등 핵심 부서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뒤 경기도 김포에서 관선 군수와 민선 군수·시장을 지냈고 내리 3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 정·관계와 지방 일선 행정을 두루 꿰뚫는 손꼽히는 중견 정치인이다.
300만 시민들은 이런 유 시장이 인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바라고 있다. 당연히 기대에 부응하리라 본다.
그의 대표 공약인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제3연륙교(영종∽청라)의 2025년 12월 개통 등으로 교통 분야에서 천지개벽이 예정돼 있어서다. 여기에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포뮬러1' 유치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인천은 글로벌도시 부상, 막대한 경제적 이익 창출, 시민 자긍심 고양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정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도 가능성이 높아 인천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마디로 인천의 앞날은 전도양양이다. 중견 정치인이자 행정 전문가인 유 시장이 오늘도 '고향 인천'을 위해 죽도록 일하고 있어서다.
/김창선 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장∙㈜숨비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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