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한 과객이 식사를 하고 갔는데----!!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9.02.07 04:52
조회수 : 1,303
본문
서울 오류동에 가면
"제주 통 돼지촌"이라는 식당이 있다.
저희 새벽편지 사무실 하고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장사가 안 되어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지금의 주인이 바뀐 후로는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없다.
이 전의 음식점은
맛이 고만고만하여 손님이 적고
손님이 없으니 주인의 얼굴은
항상 우울한 모슴이었다.
혹여 인사라도 할라치면
겨우 웃는 모습이
왠지 2%부족한 계면쩍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번 식당은 우선
음식 맛이 일품이다.
시골 어머니 손 맛에 간이 딱이다.
"딱 이맛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집 주인의 모습은
입맛을 한결 부드럽게 돋우어 준다.
환한 얼굴은 보름달 같고
무엇보다 인사를 하는데
10번을 봐도 10번 모두
90도 인사를 한다.
다른 음식점은
오히려 본체만체 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어찌 이리도 친절할까?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한 과객이
잠시 식사를 하고 갔는데
얼마 후 우편물이 왔다.
그 속에는
"칭찬클럽 회장으로부터"--라는
작은 패가 들어 있었다.
==손 천 님의 글==
"제주 통 돼지촌"이라는 식당이 있다.
저희 새벽편지 사무실 하고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장사가 안 되어
주인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지금의 주인이 바뀐 후로는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없다.
이 전의 음식점은
맛이 고만고만하여 손님이 적고
손님이 없으니 주인의 얼굴은
항상 우울한 모슴이었다.
혹여 인사라도 할라치면
겨우 웃는 모습이
왠지 2%부족한 계면쩍은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번 식당은 우선
음식 맛이 일품이다.
시골 어머니 손 맛에 간이 딱이다.
"딱 이맛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집 주인의 모습은
입맛을 한결 부드럽게 돋우어 준다.
환한 얼굴은 보름달 같고
무엇보다 인사를 하는데
10번을 봐도 10번 모두
90도 인사를 한다.
다른 음식점은
오히려 본체만체 하기도 하는데
도대체 어찌 이리도 친절할까?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한 과객이
잠시 식사를 하고 갔는데
얼마 후 우편물이 왔다.
그 속에는
"칭찬클럽 회장으로부터"--라는
작은 패가 들어 있었다.
==손 천 님의 글==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