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봄봄봄,,봄은 다리가 아픈가봐 작성자 : 이무춘 작성일 : 2009.04.01 05:22 조회수 : 1,274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59회 게시판 운영자 : 공경식 새글 4 / 전체 373 회원보기:20명 봄은 다리가 아픈가봐 작성자 : 이무춘 등록일자 : 2009-04-01 05:02 조회 : 1 파 일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봄은 다리가 아픈가바 瑞峰 李茂春 4月이다. 봄이다."봄봄봄, 봄은 다리가 아픈가봐나비등을 타고 오는걸 보면 노래 불러라 종달새야, 염소도함께 "초등학교때 국어책에 나온 동시가 이맘때면 입가에 맴돈다. 그다음도 모르고 어느분의작품인지도 모른다. 봄만되면 생각나는 구절이다. 하루가 다르게 물오른 가지에 변화하는 모습이기쁘다기 보다 세월의 빠름이 무서운 생각이 든다. 가끔은 식물의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다. 나는요즘에서야 이른 봄꽃을 보기위해 남쪽으로우르르 몰려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얼마쯤알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빨리 수선화를 보기위해비행기를 타고 제주도까지 가는 사람들도이해하게 되었다. 이런 증세가 나이 들어간다는 증거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퍼뜩 머리를 스쳤다. 내 삶에도 희끗희끗 하거나 거무 튀튀한부분이 많이 있음을 새삼 느낀다. 봄기운과 함께 초목은 초록빛 새옷을 갈아입고 마음껏 멋을 부리겠지. 내 삶의 봄은 더 멀어져 갈뿐이다. 검은고무신 신고 코흘리며 뛰놀던 그때가나는 아직도 그립다. 2009.4.1.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덕에...~무쵸대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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