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작성자 : 김연욱
작성일 : 2009.06.29 04:47
조회수 : 1,310
본문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스위터에까지
수 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 가면서
갖게 되는 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봤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더,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 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빈손으로 떠나고자 하는
여유로운 마음의 즐거움.
그 이유는
어차피 내 몸도 결국은
내 것이 아니고
주인에게 돌려주고 떠나야 할
몸이기 때문입니다.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스위터에까지
수 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험.
나는 이 주머니들이
내가 성장하고 사회에 길들여져 가면서
갖게 되는 욕망,
욕심이라는 주머니가 아닌가 하고
비추어봤습니다.
어린 시절엔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던 것이
이제는 자꾸"더,더"라는 소리만을 외칠 뿐
쉽게 만족할 줄 모르는 나의 주머니.
인간이 태어나서 마지막에 입는 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이제 내 마음의 욕심이란 주머니를
헐거이 모두 비워내고
그 없음의 여유로움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빈손으로 떠나고자 하는
여유로운 마음의 즐거움.
그 이유는
어차피 내 몸도 결국은
내 것이 아니고
주인에게 돌려주고 떠나야 할
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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