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의 미추홀/맥도날드·롯데리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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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 6.25)
맥도날드·롯데리아
/조우성의미추홀( 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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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인 레스토랑'으로 문을 열었던 것이 세계 제1의 외식 산업체로 성장한 싹이었다고 해 그 창업 스토리가 '성공야화'의 예로 곧잘 등장한다.
스피디한 조리법과 셀프 방식의 도입이 성공 비결이었다는 얘기이다.
손님이 음식을 속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레스토랑의 시스템을 바꿨는데, 포드 자동차회사의 벨트 콘베어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후 1955년 맥도날드를 사들인 레이 크락이 매뉴얼 화, 프랜차이즈 화를 강력 추진해 점포수를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해외 1호 점포는 1967년 캐나다 리치먼드에, 아시아 1호점은 1971년 일본 긴자가 처음이었다.
우리나라에 선을 보인 것은 88올림픽 때 서울 압구정동에서였다.
그에 앞서 1979년에는 일본산 패스트푸드 롯데리아가 먼저 국내에 들어왔다.
둘 다 비만과 당뇨를 확산시키는 '불량 먹을거리'라지만 아직 승승장구다.
그 같은 패스트푸드의 영향으로 2009년 6월에는 북한 평양 금성네거리에 '속성음식센터(패스트푸드점)'가 문을 열었다.
메뉴의 주종은 역시 '다진 소고기와 빵'(햄버거)이어서 입맛에는 국경이 없음을 실감하게 했다.
그렇듯 동서남북 패스트푸드 시장이 성업 중인데, 인천시 동구(東區)만은 예외라고 한다.
지난 22일자 본보의 '행정타운' 관련 기고문은 '동구의 낙후상'을 지적하는 예의 하나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한 곳이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남북교류도 좋지만, 시는 동구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먼저 관심을 쏟아야겠다.
/객원논설위원
2010년 06월 24일 (목) 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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