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의 미추홀/백두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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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 9.29)
백두산
/조우성의 미추홀 (6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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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립방재연구소는 물-불-지진-화산재 순의 피해를 전망했다. 천지에 담긴 20억톤의 물이 넘쳐흐르고, 화산재는 25㎞ 상공까지 올라가 중국, 러시아 일대서 대규모의 항공기 결항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중국은 2003년 천지 화산재해 응급대책을 제정해 공포했고, 일본도 국가 차원의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도 화산재로 인한 항공 및 물류대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문제는 전문가들 가운데 그 폭발시기를 '2014년 전후'로 보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 같은 불길한 예측이 틀리기를 간절히 빌고는 있지만, 대자연 현상은 인간의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냉엄한 하나의 현실이다.
만일에 2013년이나 2014년에 대폭발이 일어난다면 어찌될까? 북한지역 일대에 사상 초유의 참사가 벌어질 것이 번연한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아시안게임을 과연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송영길 시장이 26일 개최된 민주당 인천시당 정기 대의원회 축사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는 보도이다. '대강(大綱)'에 찬성이나,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 도와주지 않으면 실현불가능하리라 뵈는 안이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온 나라에 탈이 없기를 기원해야겠다.
/객원논설위원
2010년 09월 28일 (화) 20: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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