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류청영(57회) 기고/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 시급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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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0. 9.16)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 시급
▧ 기 고 ▧ 류청영 맥아더장군동상보존시민연대
인류 전쟁사에는 수많은 상륙작전이 있었다. 이중 가장 대규모 상륙작전은 1944년에 있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고, 그 다음은 1950년에 있었던 인천상륙작전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이루어졌다. 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성공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계속되던 독일군의 우세를 꺾고 연합군으로 하여금 우위를 점해 히틀러가 자살하게 하고 독일을 패망하게 한 중요한 상륙작전이다.
2차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는 미군이 연합군으로 9천387명의 전사자를 내면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켜 독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전세를 역전시켜 나치 독일의 침공을 물리쳐준 것이 고마워서 노르망디 옆에 위치한 해변인 오바마 비치의 21만여평 땅에 미군전사자들의 명복을 비는 묘비를 세우고 그 땅을 미국에 기증해 프랑스 속에 미국땅이 있게 되었다.
1950년 6월25일 김일성이 불법 남침해 북괴군이 40일만에 낙동강 전선까지 진출한 상태에서 맥아더장군이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서울을 점령함으로서 북괴군은 보급로가 차단되어 낙동강 전선에 있던 7만5천여명의 병력 중 2만5천여명만이 38도선을 넘어갈 정도로 괴멸 당하였고 UN군은 상륙작전 40일만에 압록강까지 진격하는 등 김일성의 남침 이래 계속 수세에 몰리다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공세로 전환하였다.
즉 인천상륙작전은 규모나 성과 면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다음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류 전쟁사에 길이 남을 만한 상륙작전이다.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6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에, 의미 있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장소로 인천상륙작전이 진행된 그린, 레드, 블루비치 세 작전 목표지점 중 첫 상륙지점인 그린비치 월미도에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하는 중앙정부와 공원 부지를 제공하는 인천시가 협의를 진행하여 왔으나 시장이 바뀌어 백지화될 위기에 있다고 한다.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시장이 바뀌었다 해도 이미 진행되어온 의미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정대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는 16개국이 참전해 많은 희생을 치르고 한국의 공산화를 막아낸 업적을 기리며 참전 당사국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이러한 뜻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마침 11월20일에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참전국 정상들이 한국에 오게 되어 있다.
이런 기회에 60년전에 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공산화에서 구해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참전국 정상들과 함께 참전국 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 기공식을 하면 60년전의 일이지만 대한민국은 참전국에 대한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이 결코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문화민족으로서 당연히 하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60년 전의 인천상륙작전이 없었거나 상륙작전이 실패했었다면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북한처럼 세계 각국에 구걸을 하는 신세가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
이름도 모르는 나라, 이름 모를 해안가, 산골짝에서 죽어간 16개국의 젊은 참전용사들의 영혼을 달래는 일이라면, 지금 우리가 그들 때문에 발전해 오늘이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인천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을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
2010년 09월 15일 (수) 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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