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의 미추홀/'인천상식문답' (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11. 1.17)
'인천상식문답'
/조우성의 미추홀 ( 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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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은 2001년 발족 이래 내 고장의 역사를 발굴, 연구,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지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에서 기획, 출판해 온 '역사문화총서'가 눈길을 모은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필두로 '소성 진중 일지', '영종진 호적 자료', '인천항 관초', '인천 도서지역의 지지 자료' 등을 발간한 것은 전문적인 사료의 발굴과 역주 작업이라는 점에서 본연의 연구 성과로 돋보인다.
더불어 지역사의 보급, 공유 차원에서 펴낸 '인천의 섬', '인천의 산과 하천', '인천의 길과 시장', '인천 개항장 역사 기행' 등은 62권의 역사문화총서 가운데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향토 안내서에 속하는 것이다.
그 중 이번에 나온 '인천상식문답'은 여러 면에서 인기가 높을 것 같다. 일제강점기 때 최남선이 펴낸 '조선상식문답'이 당대의 '조선 상식'을 집대성한 것이라면, 이 책은 '인천 상식'을 최초로 총정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8> 청동기 시대의 집자리와 돌널무덤이 확인되었고 반달돌칼, 돌화살촉, 민무늬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된 유적지는? ① 원당동 유적 ② 동양동 유적 ③ 문학동 유적 ④ 불로동 유적 ⑤ 황해사 유적"
문제와 함께 실린 해설과 사진을 일독하면 자연스럽게 답이 '① 원당동 유적'이라는 데 이르게 된다. 그렇게 선사시대서부터 오늘날 인천의 '브랜드 마크'가 무엇이냐는 것까지를 다채롭게 묻는다.
각 학교와 직장에 널리 보급한 후, '인천상식 골든벨' 등을 열어 '인천사랑운동'에 불을 지펴 가면 어떨까 싶다.
/객원논설위원
2011년 01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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