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배상만(65회) 교육칼럼/창의인성교육의 해답, 자유로운 역발상적 사고(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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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1. 1.24)
교육칼럼
창의인성교육의 해답, 자유로운 역발상적 사고
/인천시 교육의원 배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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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교육의원 배상만
2011년 학교교육의 화두는 창의인성교육에 있다. 글로벌한 지식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을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고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라고 규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의 길을 열어 가고 있는 것이다.
창의인성교육이라 하면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도 해 왔는데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고 너무도 당연한 거라 쉬운 듯하면서도 뜬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쉽게 풀어보면 창의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유로운 사고능력, 인성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함께 살아가는 인격체의 형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유로운 사고 능력과 나눔과 배려의 인격체 형성,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답은 무엇일까? 필자는 자유로운 역발상적 사고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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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적 사고는 생각의 틀을 깨고 상식을 뛰어넘는 생각을 의미한다. 창의성의 시작은 바로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것이다. 이러한 역발상적 시도는 주식, 광고 마케팅, 경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물론 역발상적 사고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역발상적 사고를 통한 성공적인 차별화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하면 집중도와 끈기, 자아신념이 높아져 성공의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천재적인 과학자 에디슨은 그의 재미있으면서도 황당한 다양한 일화가 말해 주듯 역발상적 사고를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때로는 비판도 받았지만 그의 자유로운 사고로 탄생한 위대한 발명품들은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보통교육에 대해 ‘현재의 시스템은 두뇌를 하나의 틀에 맞추어 가고 있다. 독창적인 사고를 길러내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이다’라고 말하였다. 이는 공교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 과정 중심의 교육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창의인성교육이 집어넣는 교육이 아닌 찾아 가고 키워 가는 교육임을 강조함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또한 에디슨은 창조적 재능과 더불어 낙천성과 자기 자신에 대한 커다란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완벽한 인격체를 가진 것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행복과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좋은 인성을 갖출 수 있는 요건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경험하고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치면서 재능을 발견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밝고 자신감 있는 인성을 갖추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꿈과 도전을 이루어 낸 라이트 형제는 새를 보며 우리 생활에 없어서 불편하던 것을 만들어 낸 기발한 사고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들이 이루어 낸 성공은 끊임없는 노력과 타고난 손재주, 독서광이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즉, 타고난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과 다양한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 역발상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다.
최근 악몽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천혜의 아름다운 섬 서해 5도에 평화의 섬으로 백령도 카지노 건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 평화관광특구 조성의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상은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의 발상 역시 일반인의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적 사고라 생각할 수 있다.
한마디 부정적으로 일축하기에는 국내외적으로 성공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강원도 탄광촌 정선, 사막의 인공 도시 두바이, 금문도, 마카오 등…
인간은 위기상황에 봉착했을 때 돌파구를 찾아내는 잠재적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자유로운 역발상적 사고를 가능케 하여 창의성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가속적인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할수록 유연한 사고, 역발상적 사고가 필요하다. 인천의 명문고인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문제가 쟁점화되어 있다. 제물포고등학교를 맞춤형 특성화 고등학교로 업그레이드하고 주변 여건을 수용해 공부하기에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국의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면 비약적인 발전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명문고로서의 자리매김은 물론, 퇴색되어 가는 지역 여건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역발상적인 사고는 많은 사람들이 상생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대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2011년 01월 23일 (일) 16: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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