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안길원(62회)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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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1. 3.29)
▧ 기 고 ▧
인천에도 영빈관을
/안길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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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래 동력산업을 육성하여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문제는 국가정책의 가장 큰 전략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경제는 시황에 따라 시장의 질서와 변화가 빠르게 변곡되는 글로벌시대 국가나 기업인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다각도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경제는 한 틀 속에서 움직이는 국경이 없는 지구촌의 한 시장으로 계속 발전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빠르게 질주하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예의 주시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가 넘쳐나는 새로운 시대 사용자 기호의 맞춤형 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경쟁력이 없는 지식기반 시대, 동력산업을 위한 인력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송도, 영종, 청라에 6천400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국제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도시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은 6년째 세계에서 베스트 공항으로 평가 받을 뿐 아니라 아세아 허브공항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 했습니다. 2020년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신항만 건설이 완공된다면 인천은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허브 국제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경쟁력있는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을 합니다.
도시간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보다 더 치열한 글로벌시대 세계 도처의 주변국들은 메가시티(MEGA CITY)를 만들기에 혈안되어 교통개선정책과 더불어 '더 빠르게 더 크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광역 경제권역을 만들기 위하여 전력을 투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천, 경기, 서울을 한 경제발전 축으로 메가시티를 만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100년 전부터 인천은 우리나라의 관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은 황해를 통하여 세계로 나가는 관문의 역할이 더 중요시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황해권에 중국의 대도시들이 쾌속질주하며 성장하고 있어 우리 인천도 지정학적으로 같은 황해 권역에서 호기를 맞이하고 있음은 누구나 부인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경쟁은 보이지 않는 발전의 요인으로 서로에게 큰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있으며 보완적인 측면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가 있습니다. 이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인천시민들이 어떻게 발전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인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내일의 문제로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국제도시 인천에 글로벌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세계인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을 통하여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나 투자자 그리고 기업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영빈관(GUEST HOUSE)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천시나 경제자유구역청 또는 인천의 기관 또는 시민단체들이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담소하며 친교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분위기의 영빈관은 인천시민들의 자긍심이 될 것입니다.
인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중구청(옛 인천시청) 뒷편 자유공원을 등지고 위치한 송학동 1가 2-2번지 대지 690평 지하1층 지상1층의 111평의 인천시 역사자료관으로 쓰고 있는 건축물을 개보수하여 외국손님들을 접견할 수 있는 영빈관으로 만들어 시대에 앞서가는 글로벌도시를 만드는데 인천시민들은 크게 환영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천을 황해와 함께 한국의 경쟁력을 가진 국제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인천시민들의 꿈이요 희망입니다. 동북아의 국제도시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은 대한민국의 동력이요 차세대 한국을 수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2011년 03월 2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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