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조우성(65회) 미추홀/'세계의 여성 150인'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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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2. 3.19)
'세계의 여성 150인'
/조우성의 미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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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발행되고 있는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자매지다. '타임'과 쌍벽을 이루는 이 잡지는 현재 영어판을 비롯해 한국어판, 일본어판, 러시아판, 스페인어판, 아랍어판 등을 출판한다. 1933년에 창간했으니까 올해로 79년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영향력있는 잡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셈이다. 아시아에선 1986년에 일본판, 1991년에 한국판을 창간했는데 중앙일보 시사미디어㈜가 발행한다.
발행면수는 66면. 표지에는 그때그때의 이슈를 내걸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2009년 1월7일자는 글로벌 파워엘리트 50인을 선정했다. 1위는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 2위는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 등을 꼽았다. 그해 7월29일자 표지는 '김정일의 세아들'로 장식했다. 그의 죽음을 이미 예견했던지 후계자가 누구일까 예상하는 시나리오를 실었다. 9월2일자는 '세계인 김대중'이라는 제목 아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표지로 꾸몄다.
지난주 14일자는 '세계의 여성 150인'을 표제어로 내걸었다. 뉴스위크는 2010년 3월8일 '세계여성의 날'부터 '세계여성 정상회의'를 개최해 왔고, 작년부터는 '세계의 여성 150인'을 선정하여 발표해 왔다고 밝혔다. 표지인물은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장식했다. 본문에는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미 배우 안젤리나 졸리, 미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 개개인의 이력을 소개했다.특히 이길여 총장과 아웅산 수치 여사 두사람은 특집 휴먼스토리로 달리 다루어 눈길을 모았다. 이총장은 인터뷰에서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계속 그 산을 넘어가겠다"며 의료와 교육사업에 대한 필생의 의지를 재삼 다졌다. 그 모든 사업을 인천에서 일구어낸 원로가 사상 최초로 '세계인물'로 선정된 데 대해 긍지와 영예를 느끼게 된다.
/객원논설위원
2012년 03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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