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최종설(70회) 교육의 눈/스승과 희망교육 (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12. 5.11)
교육의 눈/
스승과 희망교육
/최종설 희망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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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명 문제는 있지만 희망 없이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려움과 문제점이 많을수록 해결하고자 하는 갈망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국가 차원에서, 그리고 교육자치단체별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고, 학교현장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 정치뿐만이 아니라 교육에 대해 모두가 할 말이 많고 무척이나 시끄럽다. 공자님께서 '군군 신신 부부 자자'라 하여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부모는 부모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것인데, 요즘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하며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에 대하여는 전 국민, 모든 학부모가 교육전문가이다.
매년 5월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노고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전국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회에서 1964년 5월26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이 시초며,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15일로 변경하였다. 그 후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 방침에 따라 국민교육헌장선포일인 12월5일에 통합되어 폐지되었다가 1982년 다시 부활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 날은 교육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하며 선생님에게 감사의 표시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스승의 은혜라는 노래를 부르며 학교별로 사은행사를 하였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스승의 날은 여러 나라에서 제정 시행되고 있으며 매년 10월5일은 세계교사의 날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터키, 인도 등에서는 평일로 되어 있고, 중국, 멕시코, 싱가포르,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는 공휴일로 되어 있다.
요즘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교권과 학생인권이 충돌하면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으며 교육현장이 시끄럽다. 물론 모두가 존중되어야 하지만 필자는 보통교육의 대상자인 초중고등학교의 미성숙한 학생에 대해서는 교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물론 지나치게 인권을 저해해서도 안된다. 과거에는 군사부일체이며,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고 하였고, 혹여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매를 맞거나 벌을 받아도 부모님에게 말도 못하였다. 그만큼 선생님을 존경하고 믿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이 많이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많았던 것같다. 맹자는 인생3낙이라 하였는데 필자는 인생4낙이라고 말한다.
왜 천하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만이 낙이겠는가 평생존경하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신 선생님을 만나는 것 또한 인생의 낙이 아니겠는가?
필자는 36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직의 노하우와 60년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인생을 교육에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자 희망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희망교육을 만들어가자는 강의를 마술과 함께하고 있다.
또 주5일제 수업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술을 보고, 배우며 희망교육에 관한 강의도 듣는 3D 입체강의를 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이런 작은 노력이 나비효과가 되어 학생에게는 꿈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주는 희망교육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오늘도 마술과 함께 희망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2012년 05월 1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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