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음악회
본문
존경하는 총동창회 선배님, 동문 여러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날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저절로 나는 날에 상쾌한 마음을 가지시고 사업과 가정에 언제나 번영과 평화가 깃드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번 총회에서 다시 연임되어 17대 총동창회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이기는 하지만 인고를 위하여 십자가의 무거운 짐을 지고자 합니다.
인사말을 통하여서도 말씀 드렸지만, 이제는 인고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인고의 미래를 위하여 인고 총동창회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저의 지난 임기 동안에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마지막으로 인천사랑 고교동문연합회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사랑 고교동문연합회는 인천지역의 각급 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들이 모여 만든 비법인 비영리 사단입니다. 순수하게 인천을 사랑하자는 취지 하나로 모여 있는 비영리 비법인 사단이라는 말씀입니다. 다만 처음에 정치적인 목적이 개재되어 있는 것으로 추단하여 전임회장이신 정충근 회장께서 가입하지 않으셨던 모임인데, 이후 전 동창회 회장님들의 간곡한 부탁과 동문들의 권고로 뒤늦게 가입하게 된 모임입니다.
지난 7. 13.에는 고교동문연합회 회장단 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고선호 사무국장과 함께 참여하였고, 참여한 인천고교 동문 연합회 회장님들에게 ‘인고인물사’ 1부씩을 증정하여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모임에서 제 3회 인천사랑음악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족한 저를 추대하여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수락인사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2018년도는 인천항 갑문 축조 100년이 되는 해이고, 인천은 향후 한반도의 번영과 평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할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라는 점을 밝히면서, 단순한 시민 사랑의 차원이 아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번영을 기원하는 인천시민의 기원을 한 곳으로 묶어내는 음악회로 그 틀을 바꾸었으면 하는 소망을 피력했고, 이 소망과 관련하여서는 인일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역임하신 김은숙 회장님과도 사전에 논의를 하였음을 알려 드렸습니다.
참석한 많은 회장님들께서 일치된 마음으로 동의를 하여 주셨고, 준비위원장인 저의 뜻을 추인하여 주셨습니다. 고교동문 연합회 측에서는 그동안 인천시립교향악단, 경명초등학교 합창단, 태선이 바이올리니스트, 알토 임미희, 바리톤 구자경 등 출연진과의 일부 섭외가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하여 주었고, 향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 기원의 마음을 담은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향후 인천고등하교 출신 성악가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함께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도 미리 밝혀드립니다.
그리고 음악회 날짜는 2018. 10. 12. 19:00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결정되었음을 아울러 보고하여 주었습니다.
위 행사를 위하여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이 행사는 향후 관련기관의 단체장, 각급학교 총동창회,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천을 사랑하는 우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동문 여러분들의 뜨거운 참여와 애정이 뒷받침되어 인천의 행사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여러분들이 도와주십시오. 그리하여 123년 전통의 인천고등학교의 결합과 힘을 보여주십시오. 저희들은 할 수 있습니다.
진실로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으로서, 부끄러움 한점 없이 인천지역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화를 위하여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16.
상인천중,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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