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이재원 동문(105회),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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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회장입니다.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여러분!
축하할 일이 생겼습니다.
마침내 인천고등학교 야구 선수 역사상 최고의 대박 계약이 터졌습니다.
모든 동문들과 더불어 이재원 선수의 FA 계약을 축하합니다.
SK는 2018. 12. 5. "이재원과 4년간 총액 69억원(계약금 21억원, 총 연봉 48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재원선수는 모창민(NC 다이노스·3년 총액 20억원), 최정(SK·6년 총액 106억원)에 이어 올해 FA를 선언한 선수 15명 중 3번째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SK는 이재원동문이 인천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앞으로 '제2왕조' 시대를 함께 하자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고, 5일 오후 최종적으로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인천고등학교 출신 선수로는 FA 대박 계약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종전에 박진만 선수가 있었으나 이렇게 큰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당시로서는 큰 금액이었으나, 그 다지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재원동문은 2006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올해까지 13년간 통산 타율 0.297, 안타 798개, 홈런 87개, 타점 456개를 기록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획득을 도왔으며, 인천고등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다.
이재원동문은 구단을 통해 "13년간 뛴 SK에서 계속 고향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SK가 통합우승을 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습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아무쪼록 이재원 선수의 무궁한 발전과 야구선수로서의 생명력이 오래 동안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35,000명의 인천고등학교 총동문들과 함께 이재원 선수의 대박 계약 소식에 대하여 축하를 드리며 부디 건강한 몸으로 인고인으로서의 명예를 드높이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2. 6.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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