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계기범 야구 감독 추천, 축하드립니다.
본문
총동창회 선배님 , 그리고 동문 여러분 !
총동창회 회장입니다 .
2018. 11. 30. 만료되는 계기범 감독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하여 그 동안 총동창회는 인천고등학교 교장의 위임에 의하여 추천 사무를 진행해 왔고, 어제 추천위원회가 소집되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채용공고는 2018. 11. 12. 총동창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낸 바 있으며, 채용공고를 총동창회가 학교장의 추천을 위임받아 했던 것입니다.
누누이 말씀 드리지만, 야구 감독은 기간제 교사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1 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함이 적법하고, 그 동안의 야구 감독의 선임 과정과 계약 체결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합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선임계약을 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총동창회에서는 채용공고 시에 약속한 대로, 서류 추천 심사에 관하여는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채용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으로 총동창회 산하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추천위원회 회원들은 위임을 하신 두 분을 포함하여 전원이 참석하여 추천업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어제 저는 회의 벽두에 모두 발언을 하고, 위에서 말씀드린 과정을 다시 한번 추천위원님들에게 설명을 한 후 추천위원회가 독자적으로 토론을 하도록 하기 위하여 자리를 떠났습니다. 향후 야구 감독 선임의 기본적인 틀을 세워 또 다시 이 문제로 동문 상호간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시내 음식점에서 최종 추천을 만료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퇴근하여 집에 있는 저를 다시 불러 야구후원회 김원중 회장이 요구하는 5인선정위원회 구성 문제에 대한 입장을 들어야 하겠다는 안길원 위원장의 말씀을 전해 듣고, 총동창회 사무국으로 가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 드렸습니다.
당초 김봉호 회장과 김원중 회장, 그리고 고선호 사무국장이 저의 사무실을 찾아와서 추천위원회 구성이 완료 된 후에 또 다시 5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 받았었으나, 이는 총동창회 회장으로서 받아드리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김원중 회장에게 한 바 있습니다. 마치 추천위원회는 하원으로, 5인선정위원회는 상원으로 간주되는 형태의 제안은 절차의 공정성을 해하기 때문에 받기 어렵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바 있음을 밝혔습니다.
다만 추천위원회에 그와 같은 제안을 하나의 안건으로 제시하고, 그 안건이 추천위원회에서 받을 것인지 여부는 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야구 감독 계약과 관련된 것들을 정확히 추천위원님들에게 설명을 드렸으며, 이번 기회에 야구 감독 선임과 관련한 잡음들을 없애기 위한 총동창회 회장의 의지를 결연히 밝혔습니다.
저의 설명을 들은 후, 추천위원회에서는 김원중회장의 5인 선정위원회 구성안건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고, 추천위원회 내부에서 5인의 최종 선정위원회를 선정하는 것으로 만장 일치로 통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안길원위원장의 호명으로 5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였는바, 5인 선정위원은 홍덕수, 정선문, 김원중, 고선호, 김봉호 등 5인이 인고역사관으로 가서 최종적으로 야구 감독을 대상자를 2인으로 압축한 가운데 마침내 계기범 현재의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위 5인이 최종 선정하는 가운데 나머지 추천위원들은 사무국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홍덕수 선배님이 인고 야구 감독의 선정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계기범 감독에 대한 최종적 추천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계기범 감독에 대하여 추천위원회가 추천하게 된 것을 모든 동문들과 더불어 축하를 드립니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야구감독 추천에 대한 총동창회의 추천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을 하는 것은 다시는 이러한 갈등과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합법적인 감독 계약과정을 통하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다시금 하나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계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며, 123년 역사의 인천고등학교를 여러분 모두가 아껴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29.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댓글목록 0
이상동님의 댓글
총동창회장님 마음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임한술님의 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