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조의영 연합회장 재추대됨을 축하드립니다.
본문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총동창회 회장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을 보고 드립니다.
2018. 11. 21. 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8년 제 3차 회장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 의제는 제 3회 한반도 평화 기원을 위한 인천 사랑 음악회의 결산 보고와 3기 연합회 회장 선출문제였습니다.
먼저 음악회 결산의 결과 39,300,000원의 수입이 있었고, 29,954,000원의 지출이 있었으며, 잔액을 연합회 재정에 넣게 되었는바, 현재 연합회 재정은 19,745,714원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무를 맡고 있는 부개여고 총동창회 회장인 유미나 회장의 보고가 끝난 후, 3기 연합회 회장 선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교동문연합회는 2015. 9. 16. 뜻이 있는 14개 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한 내 고향 인천의 발전을 위하여 결성한 모임입니다. 저의 인천고등학교는 당시 참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안길원 전 회장님등의 간곡한 권유를 받아 들여 가입을 한 바 있습니다.
조의영회장은 힘든 과정을 함께 해주신 모든 회장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취지의 인사말을 하였고, 이어서 추대로 3기 회장을 선출하도록 제안을 하여 모든 회장들이 박수로 통과 시켰습니다.
그리고 검정고시 동문회 회장인 차용현 회장이 조의영 회장에 대한 믿음이 굳건함을 알리면서 재추대함이 마땅하다는 동의안을 냈고, 이에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인 제가 제청을 하였으며, 함께 한 회장님들이 박수로 조의영 회장을 재추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의영 회장이 또 다시 3기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당나라에서 태원에서 출생한 백거이의 장한가에 나오는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爲連理枝(재천원작 비익조, 재지원위연리지)라는 부분을 인용하여 “하늘에서 만난다면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땅에서 만난다면 연리지가 되기를 원한다.”는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비익조는 암컷과 수컷의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어서 짝을 짓지 아니하면 날지 못한다는 상상의 새이고,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붙어서 하나의 뿌리를 가진 나무가 된 것으로, 조의영 회장의 인천 사랑에 대하여 우리는 조의영 회장의 한 눈을 보충하는 다른 눈을 가진 비익조의 새가 되고, 인천 사랑의 뿌리를 함께 한 연리지가 되어 조의영 회장과 함께 인천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자는 마무리 발언을 하였습니다.
기실 연합회는 형식적인 인천 사랑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인천의 핵심으로 137개 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연합하면, 인천의 구심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그 후 연합회 회원들은 한 마음으로 조의영 회장에 대한지지 발언을 함으로서 3차 회장단 회의는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우리는 인천에서 자라서 인천에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터전은 인천입니다. 이러한 뿌리를 함께 동문 여러분들이 인천을 더욱 사랑하며, 모교를 사랑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22.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 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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