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2018년 동문장학회 송년회, 축하드립니다.
본문
동문장학회 회원 여러분!!
우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자랑스럽게도 동문장학회와 야구후원회라는 산하 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 동문들은 CMS를 통하여 동문장학회와 야구후원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동문 여러분들의 정성들이 모여 우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선배님은 아주 커다란 금액을 후원하여 주셨고, 또 어느 동문은 마음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CMS 회원들이 보내는 후원금액이 6,000만원이 넘는다는 사실은 우리 인천고등학교 동문들이 얼마나 인고를 사랑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상징적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난번 졸업생이 아닌 분으로서 총동창회 총회에서 명예회원으로 추대되신 김연옥님의 경우, 졸업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간 600만원이라는 큰 돈을 장학금으로 쾌척하고 계신데, 이 부분은 너무나 소중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생도 아니시면서 인고에 장학금을 쾌척하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연간 장학금 지급액도 1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은 정말 기적적인 숫자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문장학회의 역사를 이렇게 까지 발전시켜온 선배님들과 선배 회장님들 그리고 이번에 장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선문 동문장학회 회장 등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이 자리를 빌려 치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18년 12월, 동문장학회 송년회를 맞이하면서 정말 그 동안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여기까지 왔습니다. 모교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라고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모교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헌신을 여기서 중단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리 여왕’으로 불리는 저우췬페이(周群飛)라는 분은 란쓰커지(藍思科技) 회장인데, 이분이 창업한 란쓰커지는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제조업체로서,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 테슬라 등 전 세계 굴지의 기업이 주요 고객인 업체입니다.
저우 회장이 회사의 임원 20명과 후난성 리우양(瀏陽)시 다웨이산(大圍山)에 올랐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인터넷을 회자하는 유명한 일화가 되었는데, 정상(1524m)까지 오르는 과정에 포기하려는 사람을 설득하는 내용입니다. 저우 회장은 “중간에서 멈춰서면 돌아올 용기가 나지 않고 바닥부터 다시 모든 걸 시작해야 한다.”며 “참고 견뎌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동문장학회 회원 여러분!
우리의 열정과 헌신을 여기서 중단시켜서는 안 됩니다. 처음부터 시작하려면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우리 인천고등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며, 우리의 헌신의 촛불을 끊임없이 밝혀나가기를 원합니다.
인천고등학교의 미래는 바로 우리 동문장학회의 헌신을 통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미래 한국사회의 인재를 우리는 배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천고등학교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그 동안의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정선문 장학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의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인고의 명예와 전통은 중단되지 않고 미래를 향하여 더욱 전진하며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2019년도는 기해년으로 황금돼지 해라고 합니다. 동문 장학회 회원 여러분! 가정에 더욱 평화가 깃드시고, 사업도 더욱 번창하시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를 바라며 인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2. 20.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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